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음... 제가 대학교때 3년동안 팝핀하다가 우팸에서 크럼프를 배웠었는데요, 팝핀을 덥스텝이라고 하는건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외국에서야 팝핀 내에서도 장르를 여러개로 나눠서 다 인정하고 배우긴 하는데 우리나라 팝핀은 거의 부갈루 하나로 통일되어있어요. 부갈루는 완전 올드스쿨이라 펑키한 댄스에 속하는데 요즘 유행하는 덥스텝 리듬에 팝핀을 하는 건 부갈루랑은 사실 거리가 좀 있죠. 굳이 따지자면 팝핀이라는 커다란 장르의 일부를 덥스텝 리듬 내에서 활용한다고 봐야지, 팝핀이 덥스텝 안에 들어간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다시 말해서, 정통팝핀 =/ 덥스텝 댄스.
덥스텝은 음악입니다. 거기다가 많이 춤을 추는 방식이 샤이나크님이 말하시는 팝핀이나 크럼프죠. 사실 크럼프를 덥스텝에 많이 추나? 싶으면 의문이 생깁니다만 하여튼.
결국 덥스텝의 자잘한 리듬에 맞춰서 웨이브를 주거나 팝핑을 하는 것은 덥스텝으로 하는 팝핀 댄스라고 보는 거죠. 근데 흔히 말하는 덥스텝 댄스에는 온리 팝핀만 있는 것도 아니고, 힙합적인 요소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순수 팝핀이라고 하기는 또 힘든 면이 있죠.
그래서 사실 이것이라고, 저것이라고 명확하게 말하기는 힘들지만 그 나름대로 독특한 무브를 보여주는게 덥스텝 댄스라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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