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가가 특정 사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면, 충분한 근거를 제시해 바로잡도록 요청하는 건 어떨까요? 작가도 실수할 수 있고, 잘못 알 수 있으니까 작가가 실수를 알고 바로잡으면 독자도 작가도 기분이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자가 작가에게 비평을 하는 것은 절을 올려 감사해야 할 일이지만, 표현을 조심하지 않으면 작가의 사상에 간섭하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역사관이나 정치관의 경우엔 더욱 조심해야겠지요.
작가의 양심과 사상이 수용되지 않는다면, 그냥 읽던 글을 내려놓을 게 아니라 공개 논쟁을 청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접점의 여지가 거의 안보인다면 좀 어렵기는 하겠네요.
글은 복합적인 행복을 느끼는 소중한 어떤 것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때때로 글은 고통일 수도, 예리한 칼일 수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합니다.
답 없어요. 특히,정치색은 아무리 말해줘도 듣지를 못해요.그건 비단 소설내 작가의 성향만이 문제가 아니고 평소 생활하다 보면 지나치게 정치색을 들어내고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짜 대화 자체가 안되요.잘 설명해도 결론은 음모라고 말하더군요.제가 마주치게된 정치색 짙은 사람들은 다 저렇더군요.주변 이야기를 들어봐도 정치샛 짙은 사람들의 성향은 대체로 저래요. 절대 대화가 안됨.그런 짙은 정치색을 갖지 않은 사람들,대화가 되는 사람들은 애초에 저렇게 한쪽으로만 기울어진 이야기를 하지 않죠.소설을 읽다 보면 작가나 독자중 정치를 커뮤니티와 소설로 익힌 사람들이 생각 보다 너무 많아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구걸 또 절대 진리라고 생각 해서 대화 자체가 안되고... 그냥 피하게 되죠.
그냥 님이 안보시면 될듯한데요. 정치색은 무슨. 말만 진보고 보수고. 그저 껍데기일 뿐이죠. 그걸 모르는 사람이면...그 사람을 보고 토쏠릴 사람이 수천만명이라 생각합니다. 최소 대략 1900만명 이상이라 봐요. ..썩은내 나는 정치판을. 마치 공정한 진보보수 뭐 이런걸로 보는.. 그것도 껍데기일뿐인데. 사실 따져보자면. 짝퉁이죠. 그걸 중립이니 따지는 것도 우스운데...그걸 엄격하게 짝퉁 진보보수 하나를 선택하면 안된다니. 한줄 첨부하자면. 살인강도는 가족이나 부모가 봐도 살인강도이고, 전쟁범죄자는 전쟁범죄자 본인이 봐도 전쟁범죄자이며, 독재자는 누가봐도 독재자라는 것이죠. 그게 아니라 하면 그건 왜곡이며, 거짓말이자 변명일뿐.
그런 사건들을 나열하는거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그런식으로 글을쓰는 사람의 논리력의 수준이 저급하고 그런 저급한 논리가 들어간걸 아까운 내 돈이 나간다는게 진짜 토쏠리는 원인이 아닌가 십네요
뭐 엿날세대 작가들이라면 이해는 합니다 당시에는 논리나 토론을 금기시하고 언론에서 하는 개소리들을 진리라고 믿으며 살았으니까요
근데 그건 자기 혼자 믿는건 상관없는데 그 개소리들을 버젓이 파는 상품에다가 올려논다는게 참 그렇더군요
요즘 세대들은 글 몇줄 교수랍시고 올려논 사설같은거 얼마든지 박살낼수 있는 논리력을 가진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그런 사고방식이 통하는 시대는 아니죠
올라가다 님처럼 극단적으로 보시는 것 같습니다.
변태, 싸이코, 강간등 범죄가 나쁜것이라는것은 당연한사실이며 누구나 알수있는 문제이지만 정치부분이나 지나온 사실부분에서는 각각의 시선으로 본것과 선동을위한 거짓글들이 난무하는 시점에서 잘못된 지식이 퍼져 옳은것을 옳지않다하며 욕하는 분들이 생길수도 있어 우려하는 마음에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무료글이던 유료글이던 결국 글이라함은 다른 누군가(독자)가 읽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는 글이기에 그것에서 잘못된 지식을 퍼뜨리는것은 선택의 자유보다 잘못된 선택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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