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마찬가지지만 저한텐 비축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력이 뛰어나신 작가님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는 글을 올리고 난 뒤에도 수정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한 두편 정도면 괜찮지만, 5~10편 정도를 싹뜯어고치고 싶을때도 있죠.
비축분이 없으면 그럴때 환장합니다. 당장 오늘 글을 올려야 되는데 이전내용을 갈아엎으면 이어쓸수가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그냥 이어쓰면 이게 또 언젠가 꼭 발목을 잡습니다.
자기가 쓴글이 마음에 안드는데 글쓰는게 재밌을리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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