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연재방식의 특성상 전문지식이 곁가지 이상으로 파고드는 건 어렵죠. 전문적인 지식일수록 개념을 설명하는데 스토리가 잡아먹히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필력으로 커버한다해도 입문서정도의 지식이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그 이상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담으려하면 독자이탈을 막기 힘들거예요. 법정드라마나 SF같은 경우라도 전문지식보다는 인물간의 드라마쪽의 비중이 더 높다는 것을 염두해보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굳이 전문적인 내용을 줄줄이 서술을 달지 않아도 전문적인 허점을 찾을 수 있는 글이 아닐까요?
예를들어,의학 소설이라면 어떤 환자에게 어떤 수술을 해야하는데, 그 수술이 어떤 수술인지 줄줄이 설명하지 않고도, 그 환자에게 알맞은 수술을 하는 게 묘사되고. 전문가의 시선에서도 틀리지 않는 글이랄까요.
그 정도라면 쉽진 않겠지만, 자신이 쓸 소재에 대해서 제대로 조사를 했다면 전문가가 아니어도 쓸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성을 띄고도 잘 읽을 수 있는 글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다만 어렵죠. 포텐 병원챕터나 그레이트써전 닥터최태수 보면 전문적이어도 쉽게 읽힙니다. 작가가 고달플 뿐이지 않을까요...ㅋㅋ 그리고 적어도 틀린 지식을 올리지 말아야한다가 전문적인 소설을 다룰 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