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저기 양판소 같은 작품들은 왜 선작이 많은데 내작품은 고퀄인데 선작이 이따구냐? 하실지 모르지만 독자들이 원하는 대세를 따르고 선작이 많이 나오는게 필력입니다. 고퀄인데 선작이 안나오는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거나 필력이 바닥인거죠. 본인만 보면서 감동받는 작품은 회고록같은 걸로 충분합니다. 소설이란 독자를 감동시키는 겁니다.
문피아란 특수시장의 니즈에 맞추는 건 기획력이지 필력이 아니죠.
그 기획력조차 기존의 흥행작 흉내내는 수준이라 양판소라 부르는 거고요.
시장 성향에 안 맞으면 필력이고 뭐고 없습니다. 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작품이 국내에서 거의 안팔렸다는데, 필력이 모자라서 안 팔렸을까요?
문피아는 양판소 즐기러 오는 독자가 대세를 점하는 사이트고, 그 취향에 맞춘 양판소가 잘 팔리는 것뿐이죠. 네이버는 로맨스, 조아라는 잡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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