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주머니 사정이 안좋아서 담배 피우고 술마시고 취미생활하고 인터넷 한답니까? 그렇게 비꼬지 말고 그냥 숭늉 좋아한다고 하십시요.
쌀로 만든 지극히 우수한 식후음료이지요...... 차 하고는 개념이 약간 틀린가요...?
차라......그나저나 나름 입이 고급이 되서 참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어라? 이거도 비꼬는 말투인듯...)
부럽습니다. 사실...
돈의 여유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만 차고 취미고 있을테니까요...
전 보리차랑 옥수수차 결명차를 좋아합니다.
더운 여름날 벌컥벌컥 마실때의 그 속 넘김이란.....
추운 겨울날 따끈한 하얀 김속의 그 구수함이란.....
뭐 그런겁니다.
행복하세요.....
차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괜히 비싸고 고풍스러워 보일 수 있을 겁니다.
차 가격을 보면 매우 작은통 하나가 겁나 비싼 가격을 가진 것 같은데...
막상 우려보면 그 작은 통 가지고 한 두 달은 우려먹습니다.
전용 포트도 의외로 만원을 안 넘깁니다.
앞분이 말씀하신대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접해보면 의외로 별 거 아닙니다.
전 차는 다 좋아해서~
보리차도, 숭늉도 안 가립니다~
보리차에 더덕이나 결명자를 약간 섞는 것도 의외로 좋더군요.
다만 숭늉은 전기밥솥으로 만들기 힘든 음료라 어찌보면 더 고급같아요. --a
저는 중국차쪽을 더 좋아한다는...
우선은 무협지를 보면서 구하게 된 용정차도 좋고요...
맑고 엄청 깨끗하고 담백하다고 해야되나...
하여간 고기 먹고 먹으면 콜라보다 낫더라고요...
녹차 둥글레차는 티백으로 열심히 즐기고 있긴 하지만...
요새 들어서 포트의 절실함을 느끼네요...
학생신분에 무슨 차냐는 어머님의 구박 아래서 자라고 있습니다...;;
요새는 갑자기 꽃잎 차에 미쳐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중입니다..
자스민차는 상큼한게 좋긴 하지만...
역시 맛은 깊게 우러 나오는 국화차 쪽이 더 좋다는,,,,ㅡㅁㅡ;;
혹시 저만 그런가요??
이 글을 읽고 나니깐
갑자기 몇번 먹어보지 못한 홍차에 대한 깊은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이미 용돈은 바닥이건만....OTL;;
어떻게든 구해봐야 겠습니다....
제 주위에서 이런 얘기를 못 해서 그런지...
쓸데 없이 주저리주저리 하고 말았군요....ㅋㅋ
간만에 잘 떠들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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