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맞춤법'은 우리말 표기 규칙 전반을 가리킵니다.
우리말 '문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철자법, 띄어쓰기를 포함한 문법 전체를 맞춤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흔히 사람들이 쓰는 뜻은 좀 다릅니다. '철자법'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영어의 스펠링 틀리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말과 영어는 체계가 다른데도 말입니다.
예를 들어, '안다.', '앉다.', '않다.' 이것을 틀리는 것만 맞춤법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넓은 의미든 좁은 의미든 '오타'도 맞춤법에 틀린 말입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많은 글들을 보면 그 의미를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오타'는 '실수'를 뜻하고, '맞춤법 틀린 것'은 '무식'을 뜻하는 것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오타는 용납을 해도 맞춤법 틀린 것은 용서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는 오타도 맞춤법에 틀린 말입니다.
('오타도 용서하지 말자.'는 말은 아닙니다. 그저 그렇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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