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대한민국이라는 지역 사람들이 섞여 살면서 구분이 어려운 형태보다는 구분이 쉬운 형태로 변화되고 있는 경향이 문제입니다. 표준어를 찾기보다는 현재 하는 의사소통의 편의에 맞추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면 두루 쓰이기 때문에 표준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표준어가 무엇인지는 명백하기 때문에 잘못된 표현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요?
PS 저는 'ㅐ'와 'ㅔ', 'ㅚ' 와 'ㅙ' 그리고 'ㅞ'가 (상기 발음의 정보를 마음에 떠올릴 필요는 없이) 전부 구분되고 있습니다.
PS 전에 사귀던 누나는 내,네를 구분 잘하는 저를 보고 고지식해 보인다고 제발 내,니로 쓰라고 충고한 적이 있었지요. 이런 잘못된 인식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엄마야, 니 밥 무긋나 ㅡㅡ? (이건....아니잖아.. )
도데체 어디서 그렇게 사용한다는 건지..
게시자 경상도쪽 아니죠? 도데체가.. 엄마한테 야 는 왜 붙이며 니 는 왜 붙이는 겁니까?(아무리 친해도 니 는 안붙입니다.) 간단하게 엄마 밥 뭇나? 겟죠..
그리고 무긋나 이건.. 요즘 사라지는 듯한 말인데.. 뭇-나 로 바뀌고 있는...
아아..(대충넘어가고...) 내와 네 구분해서 발음하는 사람은 거의 없구요 외와 왜 도 구분 해서 발음하는 사람 거의 없죠... 단지 뒷말과의 조합으로 알아듣는.. 예를들어 네녀셕이나 네놈 의 네 는 니의 네 겠죠.. 그리고 외갓집에 외 를 보통 [왜]로 발음하죠....외로 발음하면 어색하죠.. ^^;;
예전에 음악과 관련 된 일을 했기에.... 예전 노래 가사에서는 내와 네를 구분해서 썼습니다. 그런데 언제 부턴가 네를 니라고 부르기 시작했지요. 가사의 전달력 때문이었는데... 결국 덕분에 항상 노래를 듣다보면 어딘가 이상하더군요.
그리고 문장을 말할 때에는 이해를 하고 들을 수는 있지만 단순히 애 와 에만 따로 발음을 할 때는 혀모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태반일겁니다. 저는 서울 토박이 이지만 서울 말이 표준말이 아니기에 역시 어렵습니다.
결국 시간이 가면 점점 더 변하지 않을까. 생각만 해봅니다. (__)
쉬운 방법으로
입의 앞에서 나는 발음 중인 ㅐ 와 ㅔ 는
입 벌리는 크기 차이로 구별한다고 합니다.
ㅐ 는 입을 크게 벌리고
ㅔ 는 입을 중간 크기로 벌립니다
또 다른 특징은 ㅔ 는 ㅐ 보다 혀가 더 앞으로 나갑니다.
그래서 말을 할 때 ㅔ 가 ㅐ 보다 발음이 좀 늘어집니다.
혀가 더 앞으로 나가기 때문에 발음하는 시간도 더 걸리고 발음하기도 좀 불편하지요
ㅣ 발음은 혀의 위치는 ㅔ 와 ㅐ보다 앞이지만 입을 별로 벌리지 않기 때문에 발음도 쉽고 말할때 연결해서 빨리 말하게 쉽습니다.
- 출처 -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발음연습
전 입을 벌리는 것보다는 혀를 앞으로 조금 내미는 것이 구별이 더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애기 와 에라이 를 발음해보면서 차이를 생각해 보세요.
발음들어도 차이를 느끼기 힘들긴해도 대화를 들으면 문맥상으로 충분히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여긴 경남지방이라. 뭐. 네 이런말은 들어본적이 없구요.
(대답x)
... 모두.. 니.. 라는 말을 쓰는지라.;
그리고 엄마야 니 밥무긋나.. 라니요.. 이건뭐.. 옛소설이나 영화같은데서 경상지방 시골쪽나오면 애들이나 하는말 아닙니까.;. 실제로 저렇게 쓰는건 완전 반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밥무긋나 라던가 밥뭇나. 라던가는. 친구나 아랫사랑한테나 쓰죠;.
윗분들한테는 드셨어요.. 라고 보통 쓰지 않나요;.. 전 그렇게 씁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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