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다른 작가 분들은 모르겠지만 오타를 찾아서 알려 주시는 분이 있으면 전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제가 맞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틀렸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알수 있어서 더욱 고마웠구요. 워낙 바쁜 일이 많아 짧은 시간에 글을 써서 올리는 저로서는 오타를 수정 본다고 본다고 보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오타가 항상 많더군요. 그래서 지인들 사이에서는 제 별명이 오타마왕입니다. 그리고 책을 출간 할 때도 열심히 몇번을 수정 보지만 그래도 오타가 많이 나오더군요.
얼마전 구벽뇌운을 출간했을 때 1권 맨 첫장에 오타가 확눈에 들어 오는 것이........ 얼마나 난감하던지. 분명히 수정을 봤는데 오타가 나와서 민망했던 적이 있습니다. 몇 몇 분들이 제글에 댓글로 오타를 수정해 주실 때는 고맙기도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작가도 사람인지라 틀린 부분이 있겠지만 글을 다 읽으시고 일일이 지적을 해준다는 것은 웬만한 성의 없으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봅니다. 지금도 쓰고 있는 글중에 오타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냥 쓰겠습니다. 넘 감사드리고, 애정을 주신분들이라 생각하면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애정을 가지시고 지적해주시는 분들한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인터넷 작가로서의 마음이 아닐런지요. 두서없지만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몇자 적었습니다.
미르영님의 댓글이 제 마음을 사로잡는군요.
그런 독자분들을 갖고 있는 글 쓰는 사람은 행복한 것이지요.
그런 면에서 이번 오타 논쟁은 참 의미 있는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제 글 쓰느라 이곳에 한 동안 들리지 못했는데 너무 중요한 문제라 생각되어 몇 줄 남긴 것입니다.
문피아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이 서로 돕고 격려하며 날카로운 지적도 해준다면 이런 성공사례는 해외에 수출해도 되겠죠.
그런 날을 기대해 봅니다.
모든 분들 힘 내시고 좋은 글, 애정 어린 비평과 오타 지적........
쭈~욱 계속됐으면 합니다.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