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국어공책님과 같이 #####작품에서 조금은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다는 쪽에 공감합니다.... 다만~~~ 그러한 경향은 글쓰시는 분의 집필 의도와 개인 특성상의 문제이므로 타인이 언급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냥 어떤 작가는 어떠하다라는 독자님의 판단은 개인의 작품선책의 기준으로만 사용하기는 가하나 공개적으로 공표하는 행위는 과하다고 봅니다. 공책님의 취향과는 안 맞더라도 독창적 창의성을 지닌 작가님의 개성을 폄하하기는 독자의 위치에서 직접 언급하기는 과하다고 느껴집니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피아가 이후로도 계속 즐거운 집필과 유쾌한 감상이 만나는 넉넉하고 풍성한 어울림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좋은 글로 서로를 격려합시다.
그러니까 주인공이 굉장히 강하면 무개념이 되고, 투드 필이 느껴지는가 보군요. 뭐, 주인공이 극강인 소설에 거부감이 있다면 그렇게 보일수 있겠지만...
투드 필은 전혀 아닙니다. 투드가 무개념을 날린 것은 단순하게 투드가 극강이어서 그런게 아니고 그 속의 내용이 초등학생 일기장 수준이어서 욕먹은것이죠.
요즘 들어와서 투드가 왜 개념이 없었는지 헤갈려 하는 분이 많군요.
추가로 말하자면..
수신호위는 언급하신 산을 없애버린게 아니라 산의 봉우리에 정상에 있는 바위을 부셔버린것이죠. 그 바위가 아마 10장 정도였도 수준이고요.
산을 없애버린 것과 산의 정상에 있는 바위을 없애버린 것과는 전혀 다르죠. 둘의 차이는 지구와 플토 고향인 아이어 만큼의 차이이죠.
형사상 명예훼손죄로 고발당해보시렵니까? 국어공책님.
무개념이란 말 자체가 타인의 인격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는걸 모르시는지. 민사상 타인의 지적재산권 침해(타인의 저작에 대한 비방으로 인한 가치 하락으로 발생할 피해)로 고발 또는 고소당할 여지 또한 충분히 있습니다. 물질적(재산권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위자료)...
법대로 가면 좀 너무 삭막한가요? 그럼 법을 떠나 또 한명의 독자로서 말씀드립니다.
주인공이 강하면 문제입니까? 전 소재의 한계가 있는 무협, 판타지 분야에서는 필력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확신합니다. 소재를 가지고 트집잡는 것 하나만으로도 당신의 그 '높은' 수준을 알 수 있겠군요. 그렇게 '무개념'이란 비어를 남발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추방대상입니다.
음..그냥 지나가는 얘깁니다만..
수신호위 주인공은, 성격적으로 정상이 아닙니다. 자라온 환경이 그랬고, 최근에 아주 큰 충격을 받기도 했고.
그래서 누군가를 지켜줘야만 하는게 일종의 강박증이 작용하는 상황이라고 봐야 합니다. 꼭 백리가 처자가 아니었더라도, 누군가가 손을 내밀었으면 덥썩! 잡았을 상황이라고 봐도 크게 틀린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개인 생각이구요.
가끔 가다가 몇 페이지 짜리 댓글을 달기도 하는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아주 까칠하게 글을 봅니다...작가님께 미안할 만큼..--;
저도 수신호위 선작에 있고, 즐겨봅니다. 수작이라고 칭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점도 없잖아 있지만, 무개념이라고 부를 건덕지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연성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고....아직 오탈자, 비문은 못봤군요. 음...챕터 초반에 나오는 홍무 연호는 좀 이상하다 싶긴 하지만..(건문제 때에 홍무 연호를 썼나요?) 해당 작품에서의 약간 오버스러운 설정은, 소설적 허용이라는 범위에서 절대 한계를 넘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소 아쉬운 건...위에 언급했듯이 주인공의 성격적 파탄을 좀 드러내도 괜찮다 싶긴 합니다만...유쾌한 분위기의 글이라서 일부러 그러신 듯도 하고....혹시 모를 발작폭주??가 있을까 싶어 기대가 되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다른 가설입니다만, 성격파탄이 산중생활에서 무뎌졌다면...이번에는 다소 "생활둔치?"일 수도 있을겁니다...음....백수 비슷한거죠..자유롭게 살긴 해야겠는데..할 줄 아는 게 없는 겁니다. 먹고살긴 해야겠는데 말이죠.
그래서 마침 부탁도 받았겠다, 재벌집에서 대충 맛난거 먹으면서 빈둥거리다가...적당한 부잣집 처자가 도와달라니, 할 수 있는 일 같기도 하고..그래서 덥썩!! 내민 손을 붙들었을 수도 있겠군요..흐음...
또 다른 가설로, 유희설도 있습니다만...셋 중 어느거라고 하더라도 히로인을 만나서 도와줄 때 크게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는 공통점이 있지요.
음..대사가 전체적으로 약간 느끼?하고 오버?스러운 점 때문에 과장되게 느껴졌을 수도 있는 씬이긴 하지만....그 느끼하고 오버스러운 점이 나름 수신호위 매력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뭐, 장르 소설중 꽤 많은 비율이 대사가 좀 그렇기도 하니, 평균보다 약간 정도로 봐도 되고..
계속 부연만했는데...같은 소설/같은 장면이더라도 상황과 설정이해 및 납득방향에 따라서 쉽게 넘어갈 수도, 그렇지 않고 걸릴 수도 있죠. 그게 취향이기도 하구요. 친구들하고도 같은 상황에서 의견이 갈려 티격태격하듯이, 같은 텍스트를 읽는 독자도 이해 방향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건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래서 취향이 갈리고 선호색이 달라지는 거죠.
문피아 캠페인대로, 다른 사람의 의견은 틀린 게 아니라 다르죠.
(음..이 건 좀 일반화 오류기도 하지만..뭐....핵심은 그게 아니니..)
수신호위에 주인공이 강하긴 하지만 주인공과 비슷한 무력을 가진 사람이 32명 정도 있고,,,
주인공은 힘이 있으나 세력이 없다는거죠.
그 말은 거대한 세력들이 연합하거나 그들중 한 단체만 주인공을 죽일려고 작심하면 죽어야하죠,
그 이유는 거대한 세력들 안에도 주인공과 비슷한 무력을 가진 사람이 있을 테니까요.
충분히 주인공을 견제할 만한 무력요소는 갖추고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 투드인가 그걸 봤는데 그건뭐,,, 지가 짱이고 누가와도 한 방에 날리고 뭐 그런 류고요..
그나저나,,, 글 삭제 하심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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