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가 알기로는 사파 정파 구분은 무공에서 온다고 알고 있는데요.
초반에 무공을 익히는 속도가 느리지만 꾸준하게 수련하면 고수의 반열에 이를수 있고 깨달음만 있으면 초고수가 될수도 있는 자신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성과를 보는 사람들을 정파라 칭하고,
초반에 무공을 익히는 속도가 빠르고 쉽게 고수의 반열에 오르지만 어느 정도 이상의 수준에 오르면 그 단계를 뛰어 넘기가 힘들어 주화입마에 걸리는 경우가 많고,
아니면 사이한 수법으로 무공을 익혀 빠른 성취를 보려는 사람들이 모여 이룬 결과가 사파라 알고 있는데 확실한지는 모르겠군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맞는 얘기인가요?^^;;
정파는 대충 명문정파라는 말 하죠
즉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역사가 긴 조직은 내거는 것 자체가 대의명분을 내세웁니다
대의명분이 없는 조직은 오래 못 가거든요
그래서 정파는 때론 비열할수 있지만
역시 대의를 무시 못하는 겁니다
그리고 세력이 남들 입방아에 나돌정도 되야죠
세력이 적으면 그저 고만고만 한 중소무관이죠
사파도 역사가 오래 될수 있지 않겟냐 하시겟죠?
오래 될수 잇지만 역시 오래 가지 못할 수가 훨~~ 많읍니다
그리고 대의명분을 표방 할수도 있지만 그 대의명분을 대중에게 인정을 못 받으니 사파로 구분되는 것입니다
즉 무공에 의한 분류는 아니라고 봅니다
한국에서 이상한,
머 아수라** 니 하여간 이상한 무공 만드러서
사파무공이라고 이름 지어서 무공에 의해 분류 되는듯이 하는데
제가 보긴 웃깁니다
제 생각 입니다 ~
쉽고 완벽하게 이해가 가능한 비유를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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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관리공단은 정파, 사채업자는 사파라고 보시면 됩니다.
완전히 합법적인 연금관리공단과 비합법적인 사파(요즘은 세금내고 TV 광고도 하지만..--;;)지만 하는 일을 보면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연금 안낸다고 압류도 하는거나(정파식), 돈 안갚는다고 시커먼 아저씨들이 집에 들어 눕거나(사파식)하는 행위의 차이가 있습니다. 결국 정파는 겉으로는 명분과 체면을 중시하면서 실력행사를 하고 사파는 일단 힘으로 밀어 붙이고 해결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간단하지요 ^^
제가 알기론 마교는 영웅문에서 나오는 명교(신교라고도 함)를 정파인들이 비하하면서 부르는 것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웅문에서 명교가 주원장을 도와 명을 세운후 원장이가 배신 때리면서 마교로 독박씌운후 핍박했다고 나오죠. 명교는 조로아스터교가 중국으로 넘어오면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소설상 맞나?). 즉 종교가 모태가 되어 명교가 나오고 명교가 마교로 불려지며 사파로 대접받죠. 혈교나 명왕교는 후에 소설가들이 명교의 후신이라던가, 갈라져 나왔다고 설정을 만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가장 오래된 명교=마교=사파 설이네요 ㅡㅡ;
결과적으로
주류와 안티인겁니다.
즉, 이권을 가지고 있는 주류 기득권 지배자와
그 이권을 차지하고자 하는 자들의 싸움인거죠
다음으로는 이권을 차지하기 위한 방법론입니다.
명분을 위한 공작과 언론 플레이가 성공했으면 정파입니다.
실질적인 행동을 우선하면서 언론 플레이에 밀리면 사파가 됩니다.
참고로, 방문좌도는 정사파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좌도의 반대는 우도이며, 이는 단학에서 나오는 개념입니다.
뭐...냉소적이긴 합니다만, 현실적으로는 맞는 얘기죠..쩝.
소설적 설정으로 국한한다면
윗분들 말씀대로 무공의 특성을 우선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무공의 목표의 차이도 존재합니다.
음..하지만, 장르문학이 문학으로서 자리매김하려면 1차원적인 이분법적 편가름은 넘어서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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