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추천/감상글을 읽는 입장에서야 그렇겠지만,
쓰는 입장은 좀 다르지 않을까요.
일단 [소개] [감상] [추천] [리뷰]를 어느정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상은 읽고 느낀 점을 쓴 것이겠지요.
아주 주관적인 관점일 게 뻔하겠습니다.
추천은 감상과 마찬가지지만 아무래도 작품에 대해
강한 호의를 갖고 쓸 테고, 당연히 그 글을 많은 이가
읽어줬으면 할 테니 어느정도 찬사가 들어가겠죠.
(반대 성격의 '비추천글' 또한 마찬가지)
리뷰는 글에 대한 정보와 함께 분석을 하고,
거기에 느낌도 덧붙이는 좀 더 폭넓은 성격이겠고요.
글 쓰신 분께서 필요로 하시는 건 '소개'군요.
'핵심적인 정보만 알려달라, 판단은 내가 하겠다'...
아니면 주관적인 면을 많이 배제한 감상일까요?
어쨌든, 글 쓰는 분 입장에서는 어떤 글을 쓸지에 대한
자유를 침해하는 의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개/감상/추천/리뷰 어떤 것을 쓸지는 자기 맘입니다.
그 글을 보고 어떤 정보를 얻고 어떤 행동을 할지는
읽은 사람의 자유의사에 속하듯이.
제가 드리고픈 이야기는, 武無眞人님께서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걸러서 보시면 되는 것이지
추천글은 이러이러한 식으로 써달라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하는 겁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군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