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은 잘쓰면 정말 내가 글 안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죠. 하지만 복잡한 상황이나 다른 인물의 생각을 알수 없기때문에 단조로워질수 있습니다. 1인칭은 아니지만 글을 읽으면서 내가 주인공 바로 옆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글이 하나 있는데 '귀향기사' 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어지간한 역량이 아니고서는 1인칭은 쉽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배경설명도 하기 힘들어지고, 주인공의 시점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 하는 것도 어려워집니다. 저같이 역량이 안된다면 1인칭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인물의 심리나 행동묘사마저 어설퍼지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아! 토이카님의 악마왕은 주인공의 절박한 마음이 잘 드러나야 하거나, 초반 배경설명이 필요치않은경우 등등 1인칭 시점을 활용하기 좋은 설정을 하신 듯 합니다. 물론 그에 따른 재미도 있게 잘 쓰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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