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성쿵이랑 무르는 안 읽어봐서 감히 젠 체 비교하며 잴 수 없지만,
게다가 저는 장르소설 구력이 심히 얄팍하지요.
그래도 '제 기준' 및 큰 틀에 있어서 독창적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을 말씀드리자면,
혀는 알고 있다 : 추리물입니다. 완독했었고요.
노벰버레인 : 연중이지만... 뭐, 현재 분량으로도 충분히...
인티우스 : 취향은 아니었지만 괜찮았습니다. 흔히 보기 힘든 야성의 냄새랄까요.
동천만물수리점 : 동양풍 판타지입니다. 문장력은 그쪽 방향으로는 A+급이신데 이에 비한다면야 다소 못 미칠 수밖에 없지만, 충분히 독창적입니다.
바람과 별무리 : 무료분량 절반 정도까지 보았습니다만 압도적 양에 재미까지 지나치게 붙어버리면 곤란하므로, 생업에 지장 안 받게 되면 천천히, 하지만 반드시 따라갈 생각입니다.
일곱돌 전쟁 : 흔해 보이지만 흔하진 않습디다. 다만 맛을 많이 보진 못해서...
이비 이야기 : 역시 마찬가지.
그 외에도 캔커피님이나 통통배함장님 작품같이 점찍어둔 다수가 있습니다만, 제 낮은 구력 중에서도 그래도 조금이라도 직접 맛을 보고 '독창적이군' 이라 확실하게 느꼈던 것만 말씀드립니다. 아직 맛보지 못한 나머지도, 언젠가 맛을 본다면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반드시 넓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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