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조금만 노력하면 본인이 직접 좋은 녀석들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당장 선호작품-골든베스트에만 들어가셔도 현재 문피아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많은 소설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 녀석들을 하나씩 살펴보시다보면 본인의 입맛에 맞는 녀석을 만날 수 있지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녀석들을 만나고 싶다... 그러면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한담란에는 숨겨진 보석들을 발견하는 것을 낙으로 삼는 많은 고수분들이 계시고, 그 분들은 자기가 발견한 보석들을 남에게 추천하기를 즐겨하십니다... 한 10분 정도만 투자해서 한담란을 훑어보시면 그 분들이 추천하시는 보석들을 찾으실 수 있고, 역시 마찬가지로 그 녀석들을 하나씩 살펴보시다보면 본인의 입맛에 맞는 녀석을 만날 수 있지요. 좋은 녀석들 많이 만나시길 빌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하나 추천드리자면... 만고지애와 검은매가 선작에 있는 걸 봐서는 정통무협을 좋아하시는 분 같네요... 그렇다면 적호님의 "서궁"을 추천하겠습니다. 저도 어제 읽었는데 아주 재밌습니다. 작가님의 뱀발글을 읽어보면 아주 위트가 넘치시는 분인데, 소설은 또 그와 다르게 아주 진중한 맛이 있거든요... 주인공이 활을 사용하는 엽사출신입니다. 그래서 언뜻 보기에는 궁귀검신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궁귀검신 보다는 좌 대협의 혈기린 외전이나, 초반 사냥 장면을 보자면 용 노사의 독보건곤과도 아주 분위기가 흡사합니다... 흡사하다고 표절이네... 그런 뜻이 아니라 그런 소설들과 같은 긴장감, 재미를 맛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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