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살인자 o 난감 ' 이라는 네이버 웹툰을 재밌게 읽었었는데, 평범한 주인공이 실수로 '살인'을 하게 됩니다. 근데 그 주인공이 살해한 피해자가 미해결 살인 사건의 범인이였습니다. 주인공이 우연히 살인을 하게 되는 데 항상 정말 나쁜놈이였던 거죠. 그래서 주인공은 '나는 정말 신이 선택했나'는 생각도 하구요. 또 주인공을 진짜 영웅이라며 도와주는 사람도 생겨나요.
글쓰는 사람들이야 쓰고 싶은 거 써야죠.. ㅜㅠ 쓰고 싶은 데로 쓰고, 공감을 얻거나 재미가 느껴진다면 독자들도 따라올거라고 믿어봅시ㄷ... (눈물을 닦으며 사라진다)
비밀 댓글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저는 경험치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경험치가 절대치가 되지는 않는다고 여겨요. 왜냐하면 두루뭉술하게 아는 것보다 제대로 아는 것이 글쟁이에게는 어떤 면에서 굉장히 독이 되기도 하거든요. 상상의 여지가 막혀요. 이 부분에선 이게 아닌데....아, 이건 이렇지 않잖아. 하고 현실에 기반을 둔 계산을 하다보면 상상의 폭이 좁아지고 현실에서 확인 된 내용으로만 가기 십상이죠. 그러다보면 자칫 밍밍하고 지루한 글이 될 수 있죠. 사람들은 이미 정형화 되어 굳어져 있는 학문을 보고 싶은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진실을 살짝 담은 허구. 작가의 상상력을 즐기고 싶은 거라고 생각 하거든요. 그리고 이 부분은 다분히 독자 된 입장에서의 제 생각이예요. 해당 자료를 간접 학습 하는 것은 중요하겠지만 굳이 어떤 것을 직접적인 전문성을 따져가며 꼭 배울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이런 말이 있죠. 작가는 허구를 진짜인 것처럼 느끼게 하는 사람이라고. (맞나?) 저는 정말 디테일하고 정확한 계산을 하면서도 재미와 상상력의 폭이 좁아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 게 아니고서는 경험 유무는 무의미하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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