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2000년? 20001년? 초반 시대적 배경에서 초등학교 5학년 일진 두목과 3학년 똘마니가 같은 3학년 아이들을 창고로 납치해서 집단구타, 특수폭행, 특수강도를 저지르네요. 그것도 담임선생의 묵인하에? 피해자는 해당 도시의 부자들 중 가장 부자인 집의 아들이 끼어있네요. 거기서 접었습니다.
요즘 왜 글쓴이들이 하나같이 주인공에게 지옥 밑바닥보다 더한 시련을 못 줘서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이야기 전개상 어쩔 수 없다면 적어도 억지는 부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12살짜리가 10살짜리 꼬마한테 살해위협을 합니까? 담임의 묵인하에?
제 글 읽어주시고 정성스러운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변명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 부분에 대해 조금만 달자면 담임이 그렇게 까지 하는지는 몰랐겠죠. 묵인한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위의 일은 아주 극소수지만 현실에도 있는 일입니다. (더 심한것도)
그렇다고 제 글이 정당하다는 의미가 아니며, 저도 어린 은수의 학교생활을 너무 극적으로 표현해 보시는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직 극 초반글이라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보여주기 위해 호흡을 조금 빠르게 해서 더 불편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글에도 정성스럽게 글을 남겨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다만 이렇게 조언해주시는 독자님이 불편함을 느껴 하차하셔서 아쉬움이 큽니다.
조언해주신 부분 반영하여 더 좋은 글 써서 언젠가 꼭 제글을 다시 읽어 주실 때가 왔으면 합니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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