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백지의 공포라고 하죠.
누구나 이유 없이 글이 안 써질 때가 있는 법이지요.
그게 생각보다 개인적인 편차도 큰 모양이에요.
예전에 모셨던 선생님은 한 2년을 그냥 띵가띵가 하시더라구요.
그러다 결국 4년 만에 작품이 나오더군요.
황석영 선생님도 소시적엔 유명했다고 하죠. 장길산 신문 연재하실 때, 섬으로 잠수를 타셨다고...
그래서 당시 담당 기자이시던 김훈 선생님이 잡아 죽이고 싶었다고...
그래도 자기관리 하는 작가들은 어느 선이 넘어가면 극복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라고도 하시고...
써야죠. 습관이 돼버리도록.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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