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쓰는 사람이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모전 첫날부터 제가 올리던 글은 조회수가 전부 한 자리 였습니다. 쌓인 분량이 적어 그런가 싶었는데, 한 분이 이 글은 문피아에서 인기를 끌 수 없는 요소들이 너무 많다고 지적해줬습니다.
스스로가 만족스러워하는 글이었는데, 그런 말과 함께 아무도 안본다는 생각이 들자 굉장히 슬프더군요. 결국 공모전 후반쯤에 그 글을 포기하고, 새롭게 글을 제작하여 올리고 있습니다.
종종, 장르소설의 작품성과 상업성에 우리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런 이야기의 가장 현명한 답이라 생각했던 것은 독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면서도,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그 안에 녹아내는 것이 가장 좋은 글이라는 의견이었습니다.
이 말이 어느정도 고양이나무님의 질문에 대답이 될 것 같네요.
주말에 출근하시는데, 수고 많으십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길.
이상 공모전에 도전중인 초보 글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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