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딱히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가장 이해하기 쉬우니까요.
다른 마법 체계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러면 그 마법 체계를 이해시킬만한 필력이 요구되죠.
무협을 예로 들었을 때, 무협을 어느 정도 읽었다면 "무적류마의 내공이 5갑자이다"라면 대충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잡히는 반면.
그 작가가 내공의 단위를 설정하지 않았을 때 "무적류마의 내공은 무척 심후하다!"라고 하면 독자는 그 '심후하다'가 어느 정도인지 알기 어렵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니, 물론 필력이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아무래도 상관 없지만.
스스로 필력이 좀 딸린다고 생각하면 그냥 써클제나 갑자제를 받아들이는게 좋을수도 있어요.
으으음 그러고 보니 써클룰은 D&D식 클래스룰이 드래곤 라자를 거쳐서 타 판타지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생겨난듯한데... 사이케델리아가 처음이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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