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소엽이님 오랜만입니다. 선천에서 보고 처음이네요.
시간전개가 빠르다. 프롤로그와 본편의 시간상 3년이 차이나니 그렇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프롤로그는 프롤로그! 프롤로그와 본편의 시간이 300년이 차이나던 30000년이 차이나던 소설의 모든 이야기는 본편에서 이루어집니다.
본편을 쭈욱 보면 오히려 시간과 사건전개가 너무 느리다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게 제 단점이지요.
요즘 어린 독자들이 별로 반기지 않는 만연체문장을 자주 사용한다는 것과 사건진행을 발단, 전개 이런 식으로 구성하니 흥미를 끄는 사건은 뒤쪽에 몰려있다는 것이지요.
뭐 그건 저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제가 그런 글을 좋아하고 그런 글을 쓰고 싶기에 알고도 고치고 싶은 맘은 별로 없습니다. 독자들이 좋아하고 책을 많이 팔기위한 글은 전문작가님에게 맡겨두면 됩니다. 저같은 아마추어작가야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써야지요. 자신의 글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으면 더 좋지만....
그래도 출판하라면 얼시구 용돈 하고 출판은 할 예정입니다. 안해도 그만이지만.... 선천에서 한번 실패를 맛보았기에 출판에 대한 환상이 많이 사라졌지요. 현대판이 길면 책이 팔리니 안팔리니 의견이 저랑 좁혀지지 않아 포기!
된장. 제안만 안했다면 내가 생각하던데로 선천의 스토리를 이끌어 갈 수 있었는데 출판이란 말에 혹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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