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열심은 작가 자신을 위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독자는 작가의 만족을 위한 글보다는,
독자에게 시선을 맞추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길 바랄 텐데요.
저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결정을 내려야하지 않을까요.
내가 만족하는 글을 쓰며 즐길지,
그런 부분을 내려놓고 독자에게 시선을 맞출지,
아님 적당한 선에서 타협할지..
초반 진입장벽의 차이도 있지 않을까요. 설정을 많이 해둔 글은 아무래도, 독자의 이해를 위해 초반에 설명글을 많이 풀더라구요. 그러다보면 초반 집중하기가 힘든 느낌입니다. 공부하는것 같구요. 반면에 내공있는 작가분들은 설정이 많다고 하더라도, 초반에 흥미위주로 가볍게 시작하고 서서히 자연스럽게 설정을 풀어나가면서 독자들을 이해시키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작가를 꿈꾸시고 계시다면 이러한것도 고민해보시는게...물론 전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모릅니다만, 독자로서는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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