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가 친형에게 한소리 듣고 조금이나마 진지하게 쓰기로 한 때가 아마 제가 중3인가 고1 였을 때일거에요. 웃기지도 않는 '기술명' 을 외치며 싸움박질 하던 캐릭터 팬픽을 그만둔 때이기도 하고요.
전 솔직히 장르문학, 어떤문학 하는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머리가 많이 나빠서요... 복잡한 건 잘 모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전에도, 지금도 생각하는 건 같아요.
"나의 신념과 주제를 담고 제가 생각한 카타르시스와 생각거리를 줄 수 있는 글". 이전엔 흐릿했을지 모르지만 지금 들어서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전 이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
한때 글을 써서 조금이나마 돈을 벌어보고 싶단 생각을 했지만 최근에 접었습니다. 그냥 들려주고 싶어졌어요. 그래도 작은 소망이 있다면 제 사비를 들여서 저 혼자 볼 '책' 을 인쇄해서 책장에 꽂아두고 싶다는 정도?[...]
여튼 제가 여기에 온 것은 많든 적든 봐주실 분이 제 개인적인 공간보단 확실히 더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다른 건 없어요. 얼마가 걸리든 써낼거고, 누군가 저에게 뭘 해냈냐고 물으면 당당히 보여줄겁니다. '난 이런 책을 써냈노라' 고.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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