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별로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e-book 이라는것도 있겠지요.
모 사이트에서 에이전트라는 형식으로 결재를 해야 볼수있는 글들이 있습니다. 혹시 그곳에 다닌다면 아시겠지만 조회수가 훌륭하던 글들도 결재후 볼 수 있는곳부터는 두자리수 조회가 드믈더군요.
궂이 책을 고집하기보다 인터넷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물론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런분들이 매우 드믄형편입니다.
더군다나 출판사 입장에서 그런식으로 적으나마 이미 본 사람이 있는글을 계약하고 출판한다는것도 별로 내키지 않겠지요. 출판사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유료사이트라면 모르겠으나 수익성이나 접근성등을 고려할때 아직은 문피아에 적합하지 못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작가님들 사정은 알지만... 최소한 출판하시면 공지라도 띄워 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ㅜ 공지 없이 오랜 기간 잠수 타신 작가님들 작품을 어느날 문득 대여점에서 발견하면,, 반가운 마음도 들지만 왠지모를 섭섭함 같은게... 그동안 뭐하러 새 글 올라오기를 기다렸나 싶기도 하고, 열심히 기다린 것도 허무하고.. 일찍 알았으면 대여점으로 눈길을 돌렸을 텐데요.
어느 출판사로 무슨 제목으로 출판했다고 공지 올려주시면, 당연히 축하해드리고, 사서 읽지는 못해도 빌려도 보고,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들에게 손해도 아니구요. 저 역시 매번 댓글 다는 착실한 독자는 아니지만. 즐겨보는 작품이 출판된다고 했을 때 지인에게 홍보할 정도는 되거든요.
출판하시는 작품들을 연재중단 하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전체 인구 1억도 안되고, 그중 환상소설 보는 인구에, 취향에 맞아서 그 글을 좋아하는 인구에서 사서 보거나 빌려서 보는 인구를 산출해보면 참 작은 시장이니까요. 그래도 출판 소식 정도는 올려주시고 연재중단해 주세요.
뭔가 ^^;; 잡설이 길었네요. 하여튼 출판하시는 작가님들 축하드려요.
대여점에서 절대반대라고요? 도서대여점협회가 있기는 있는 단체인가요? 비디오와 도서를 함께 대여하는 비디오체인들의 모임을 도서대여점들의 협회로 착각 하시는거 아닌가요?<www.video.or.kr >집근처의 도서대여점 아저씨들에게 물어보세요 협회가입했는지 90% 이상이 협회가 어디 존재하는지도 모를겁니다.
머 몇년전 글에서 원한거처럼 도서 대여점 다사라져서 지금 우리나라 출판시장은 파산직전이죠.
시공사도 만화시장에서 거의 손땟기때문에 만화 출판하는회사는 학산과 대원 그리고공장제의 꽃님 정도가 남아있을겁니다.
그마져도 얼마나 갈지모릅니다.
요즘 소설도 초판 발행이 2000부 안팎으로알고있는데 2-3년전 초판발행부수는 과연몇권이였을까요?<1500부가 정식출판의 마지노선으로알고있습니다.그이하면 윤전기 안돌려주는걸로......>
학원과 학교에 졸려서 만화책빌려볼시간도없는 초중생이늘어만가는데 책은 3800원에 사서봐야한다는 소리가 얼마나 먹힐까요?
대여점에서 겨우 1.2권 가져다놨는데 인터넷에서봤다고3권기다린다고 당당히 이야기하는분이 태반인 우리현실입니다.
1.2권이 5번나갔는데 3달뒤 3권이 20번이상 나간다고 누가 믿을까요?
흔히, '이름값'이라고 하지요?
유명한 분은 고정 독자가 있어서 승부(생계 투쟁!)를 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분은...있다고 해도 그럴 정도까지는 아닌 분은...자신은 꼭 생계를 이유로 하지 않더라도 출판사나 그 관련 개인 또는 단체를 생각한다면, 인터넷 연재를 계속 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고마워하지는 않더라도 작가 분께 사이트 연재를 계속해주세요, 라는 말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해주시는 것이 작가 분이 글을 쓰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아무래도 그런 것에 그만큼 덜 신경 쓰신다면, 그만큼 글에 더 집중하실 수 있으실 테니까요.
Commen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