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찬란한 고대문명이 등장하게 되는 배경은 대개 비슷합니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리소스의 보급이 차단되어 사회간접자본이 붕괴하여 집단의 생산성이 추락(1차산업에 인력소요가 대량발생)해 도시가 유지 안되어 사람들이 흩어지는거죠. 도시가 유지안되면 3차산업이 부흥할 수 없으니 결국 먹고 사는 문제 이상에는 사람들이 종사하지 않게 되는겁니다.
네서릴의 공중도시 추락사건이라던가 소드월드(로도스)에서의 마탑붕괴 등이 좋은 예가 될 수 있겠죠.
현대사회도 별다를거 없습니다. 갑작스럽게 지각변동으로 석유공급이 갑자기 끊기면 와장창 몰락할수밖에요. 사실 에너지로서의 석유의 대체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원유를 증류하고 남은 일종의 찌꺼기 격인 플라스틱, 합성고무, 나일론 등을 싼 값에 이용할 수 없게 되면 현대사회도 문명의 급진적인 후퇴가 일어날 수 밖에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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