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몽문선 님, 그랜드 로드를 아주 재밌게 읽었던 1인입니다.
게임판타지를 쓰신 입장에서 달가운 이야기는 아닐 거라 조심스레 미루어 추측해 봅니다만, 제 솔직한 심정으로는 제목 수정까지 필요할까 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저도 게임소설들을 재밌게 읽지만, 여태 읽어온 것들은 흔히들 격하하여 말하는 양판소와는 조금 다른 뉘앙스의 글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게임소설들은 저 시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이더군요. 더구나 게임소설의 주류가 그와 같은 글임을 감안할 때, 어찌 보면 '게임소설의 각성을 요구하는 통렬한 일침'이라는 의미에서 바라본다면 게임 소설을 위한 시가 될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굳이 제목 수정이 필요한가 하는 마음에 주제 넘게 댓글 남겼습니다. 몽문선 님께서 항상 노력하고 계신 것은 독자로서 잘 알고 있답니다. 그러니 너무 불편하게만 받아들이지 마셨으면 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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