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장르소설의 한계이면서도 그러한 뻔한 설정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끄는 필력이 작가분들의 실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만약 지금의 장르소설이 뭔가 일본 소설들과 같은 아주 색다른 세계관을 아예 하나 만들어 작품을 내더라도 그 작품이 성공할 가능성과 재미에 대한 보장은 정말 극히 적습니다. 일단 취미나 부업과 같은 경우로 글을 쓰시는 작가분들도 있으시지만 생계적 직업으로서 글을 쓰시는 작가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분들에게 시간을 많이 들여 완벽히 새로운 세계관과 설정을 만든다고 한다 할지라도 그 작품이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죠. 때문에 완벽히 색다르고 새로운 세계관과 설정을 구축하기란 경제적 조건에 있어서도 어려울 뿐더러 두번째로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약간 거리감을 주는 것도 요인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실 새로운 설정을 원하다고 저도 입을 모아 말하지만 정작 정말 쌩둥맞은 여타 장르소설과는 그 세계관이나 설정이 완전히 다른 소설에 대해서는 처음 접하는 순간부터 약간의 선입관이나 거리감을 느끼게 됩니다. 때문에 작품을 읽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기존의 장르소설과 비교하거나 선입견을 가지면서 보게 되는거죠.. 때문에 재미도 떨어지구요.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현 장르소설은 색다른 세계관이나 설정보다는 작가님의 필력이 작품의 재미 여부를 결정짓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협지는 무협지 다워야되고 판타지는 기존 판타지 다워야 저는 왠지 읽는 맛이나더군요^^;;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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