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와나님, 대학생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고뇌는 나이와 상관없이 끊임없이 하는 것 같습니다. 전 솔직히 고등학교 때보다 대학교 들어와서 고뇌한 게 더 많은 것 같네요 ~_~
저는 주인공을 20대 전으로 잡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여행할 정도의 나이는 되야되고. 그래서 10대의 마지막인 19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히로인(?)을 넣어야 하는데 주인공보다는 어리게 하고 싶다보니 17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글은 설정상 16세부터 성인이라, 요즘 시대로 따지자면 17세 아이도 최소 스물은 될 겁니다 ~_~
나이가 많아질수록 온갖 생각도 많아지고 생각해야될 것도 늘어납니다. 또한 생각의 깊이와 폭도 어지간하면 더 늘어납니다.
물론 어릴때 하던 고민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동안 그 고민을 해결했거나 경험을해서 더이상 고민까지 안해도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흔히 말하는 연륜이라는게 바로 이런거죠.
나중에 몇년이 지나고 그 뒤에 자신이 쓴 글을 보면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왜 내가 이 시절에 이것밖에 생각을 못했을까 하고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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