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독자의 공감대를 끌어올리지 못하는 이유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밀고가는데 남성캐릭터로 진행하는것과 다를바 없는 진행
그게 공감대를 이끌어가지 못합니다.
여자로써 고려되야할 사항이 전혀 고려되지 않고
세계관은 중세 유럽이나 중원 혹은 무법시대 그리고 법과 인권이 그리 존중되지 않거나 발달하지 않는 사회에서
그에 걸맞게 나서고 말고를 잘 조절해야되는데 그런거 없고
여성주인공이 뜬 예를 보면 차라리 아에 현대물이거나
슬레이어즈처럼 강한 마도사여서 무력이 빵빵하거나.
12국기나 환상게임, 에스카플로네처럼 나설때 나서고 말때 말고 혹은
제약된 활동범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려저야되는데
그 선을 넘어간다는거 자체가 독자의 공감대를 이끌어가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캐릭터를 제대로 못살리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여성 작가분이 여 주인공을 적으시면 여성독자분들은 모르겠지만 남성독자분은 여주인공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그런 경우 소설의 몰입을 방해해서 읽기가 어려워지는 경우입니다.
남성 작가분이 여주인공을 쓰시는 경우 이건 또 크게 두 가지로 전 보는데
여 주인공이 남 주인공과 같은 행동을 할 경우 이 경우는 당연히 여주인공을 쓰기보단 남주인공이 몰입하기 좋으니 그렇고
남성 작가분이 본 여자 같은 여주인공을 쓰실 때는 여주인공보다 의외의 남성조연에 읽다 보면 몰입의 경우가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뭐 여 주인공 남 주인공 가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무협이라는 장르가 예전부터 여성독자분 보다 남성독자분들이 많으셨기에 그것도 그때는 여성분들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던 시대 즉 남성분들의 취향으로 치우쳤기 때문에 현재의 판타지도 그런 식으로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무협을 처음 접한 지도 거의 20년이 다 돼가니 말이죠 ^^;;
굳이 여주를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로맨스를 쓸 때는 여주를 쓰는것이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로맨스라는 장르의 글을 쓰면서 여자라는 성별이 득이면 득이지, 해가 될 일은 없지요.
그런데 무협이나 판타지에서 재미를 얻는것은, 주인공이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여 적들을 물리치는 것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원천적으로 '힘' 이라는 특성을 독자에게 전달하기 쉬운것은 당연히 남성입니다. 이것은 여자가 근육이 울룩불룩하면 이상하다. 라는 개념이 아닙니다. 여주가 마법을 극성으로 익힌 여마법사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일지라도, 직업과 성별이라는 작 중 상황은 어울릴지 몰라도 그 소설 자체에서 추구하려는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해 상대방을 억누르는데서 오는 독자의 대리만족'은 남성성과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고무협처럼 주인공이 역경과 고난을 거치며 간신히 살아가다 성장하는 그런 류라면, 여자 주인공이라고 해도 문제될 것이 없지요. 판타지에서 찾아보자면, 드래곤 라자? 주인공이 여자라고 해도 별로 문제될 것이 없을것같죠? 근데, 이런 류의 소설을 잘 팔리지 않죠. 결국 아무도 쓰지 않게 됩니다.
이런 글 진짜 많이 보네요...
연애로 빠진다, 몰입에 방해가 된다... 이게 결정적인 이유인데...-.-;
쉽게 생각해서요. 솔직히 여주인공은 여자 작가 분이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남자가 여자의 심정을 알리 없잖습니까? 더구나 여자 분이 남자의 심리를 제대로 묘사하기란 힘든 노릇이고요. 간단히 예를 들어 중요한 부분을 가격당한 고통을 여성들이 어찌 알겠습니까... 대략 그런거지요.
더구나 그렇다보니... 여성작가분은 등장하는 남자를(특히 비중있는 인물이라면) 보통 자신의 이상형에 가깝게 묘사하고... 그렇다보니 남자가 로멘시스트...가 되는 경우도 많고...(월야환담의 진마팬텀같은 로멘시스트 녀석이면 불만은 없는데 말이죠?)
여성분이다보니... 피튀기는 혈투보다야, 정겹고 훈훈한 이야기를 위주로 가지요.
이런것들이 적당하면, 그래도 괜찮으나... 그렇지 못하면... 남성 독자로서는 좀 그렇겠죠? 뭐 취향에 따라 그걸 즐기는 분들도 계시겠고요.
뭐 저같은 경우는 여 주인공or여작가님 소설도 몇 몇 본 사람이고... 딱히 싫어하진 않습니다만...ㅋㅋ;
진산님 글도 좋아하고... 이수영님 글도 참 좋지요~ 요즘 문피아에 림랑님 글도 재미나게 보고 있고요. 전작 은야연람(현재 출판-은야연)도 상당히 재미나게 봤고요. 예~전에 악한악마님 다인순도 재미나게 봤네요. 다인순 같은 경우 트랜스(?)라는 특수한 경우이고, 남성작가분이셨죠;
그리고... 약간 더 보태자면... 이 정도 분들 외에는 보기 힘들or싫을 정도인 경우가 너무 많아서...(물론 제가 모르는 훌륭한 여작가 분 or 여 주인공 작품이 있을지도 모르죠~)
그 보기 싫은 결정적인 부분은 BL... 미소년 무더기 등장에 유치한 사랑장난..? 툭하면 나오는 식상한 삼각관계.
특히 BL이나 이런 삘 나는 경우가... 여작가분 소설에서 은근히 나오더군요.-.- 짜증납니다 정말...
동성연애를 인정하느니 마느니... 인권이니 뭐니 저 잘 모르겠습니다.
아는 건... 동성에게 사.랑.을 느끼는 사람은 호로몬 이상이나 정신적으로 약간 문제가 있는 사람 아닌가요? 정상은 아니잖아요? 확실히.
군대에서도 인성검사 같은거 할때 나는 동성에게 사랑을 느낀다. 이런 문항에 그렇다. 체크하면 정신과 상담받지 않습니까..?
만약에 그 동성이 가족이라거나... 납득가는 정도의... 가족간의 사랑이라면 이해는 하죠.
5번 댓글 히에룬님의 말씀에 찬성합니다. 제가 여주인공이 메인으로 나오는 소설을 많이 읽은 건 아니라도 십수권은 읽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발견한 공통점 중의 하나가 쥔공이 주위상황에 얽메이지 않고 제 멋대로 나댄다는 것이지요. 시대 배경이 고대 중국이거나 중세유럽풍의 분위기를 풍기는데 아무런 힘도, 능력도, 뒷 배경도 하나 없는 여쥔공이 자신의 감정대로 자신이 옳다고 느끼는대로 막 행동하는데 거기에 가해져 오는 압박이 별로 없습니다. 귀족등이나 자존심 높다고 설정 된 인물에게 전혀 논리적이지도 않은 감정에 휩싸이다 못해 휘둘리는 설교나 충고를 하는데 목이 떨어지지 않는다? 죽이지는 않더라도 그만한 위치도 못도는 여주들은 힘든 일들을 겪을 수밖에 없겠죠.
여주 책은 사실 보다 집어 던지는 경우가 많습니다.거의 대부분이죠.
남주 책이라도 쓰래기는 마찮가지로 집어 던집니다.ㅎㅎ
그런책은 스토리 대부분 비슷합니다.
아름다운 아가씨 주인공 시작은 좋습니다.
근데 그거 2권 넘어가면 대부분 비슷한 병신내용에 정 떯어지죠.
1. 남자들이 다 그녀만 바라보고,아양떯고 주위남자는 엄청 능력좋구 카리스마 넘치고 현명하다 란 설정의 엄친아들이 여자땜에 중2병 환자로 변해 병신 꼴깝떱니다.
반대로 남주 책의 경우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노력하고 괴로워하며 한계이상의 고난을 마주해도 당당히 물러서지 않습니다.아니 속으론 무섭지만 절대 약한모습을 보이지 않고 물러설수도 없는 거 겠죠. 그 만큼 절박하니까요.
2. 여주 책은 주인공 보정 효과로 지력,능력 만땅인데 갈 필요도 없는 학원에 갑니다. 혼자 잘난체 하며 자뻑 기질의 공주병에 빠집니다. 주위에서 질투하는 자와 자뻑하는 애들이 나와 자멸합니다.
남주 책은 초기 주인공 설정은 최저능력치에서 시작해 노력으로 최정상까지 강해집니다.
야망을 위해 개인의 행복,시간,열정 대부분을 투자합니다.
거의 수행하는 스님이나, 수도사같은 삶을 통해 자기완성이나, 인간승리의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점에선 독자들이 스스로 저 정도 까진 못해도 그 모습에 감동하거나 열심히 목표를 위한 외길인생 주인공의 삶을 인정하게 됩니다.
3. 대부분 여주인공 책은 목적의식도 없이 좌충우돌합니다. 딱히 강해질 필요나 목적도 없구 있으면 옵션으로 좋으니 강해집니다.
사실 방법론 적인 부분에서 잘못되어 있는데 작가는 인식조차 못합니다.
소위 말해 여걸들은 그녀의 육체적 능력이 강해서 대단한게 아닙니다.
정신적인 부분이죠.
"돈꽃" 이란 일본 소설을 보면 여주인공이 어떤 무력도 없습니다만, 여주인공의 여성스런 강인함과 특유의 매력이 뛰어납니다. 남자와 여성은 강해지는 방법론 적과 카리스마에서 남,여는 다른 것이죠.
(이 소설은 사실 넘 오래된 소설이며, 사상적인 배경이 좀 해괴한 일본이니 좋은 예는 아닙니다.만 여성특유의 강인함과 여걸의 모습을 보여주며 대히트를 한작품이기에 예를 들었습니다.)
다른 책으로 장상수님의 "삼우인기담 3권 완"이란 무협소설이 있습니다.
그중 1권은 남성 2,3권은 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실험적 괴작이라 말할수 있는 책입니다만, 주목할 점은 2권의 주인공인 여성은 정말 여걸이라고 부를 만큼 대단합니다.
무공이 유아독존으로 강해서 대단한 것도 아니고 제 꾀에 스스로 넘어가기도 해서 인생파탄도 일어납니다.
그러나 여성스럽게 강하고 현명하게 상황을 주도하며 최악에서 최상을 이끌어내는 행동을 합니다.
1권 보면 막장 남자 주인공의 괴행에 여성 인생이 파괴된 모습이기도 한데 작가의 필력과 여주인공 특유의 강함,카리스마(매력)을 잘살린 부분이죠. 3권 여주인공은 2권 여주인공에 비해 못한점은 하나도 없는데 남주때문에 똑같이 꼬인 인생살이에 양판소 여주소설 성격이라 나중엔 인생 자포자기해 버립니다.
여성이 남성의 방법으로 성공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것인데 장점을 버리고 단점으로 성공하려하다 실패하게 돼죠.
소설은 허구의 이야기지만, 현실을 투영합니다.
현실적으로 남여의 특성이 다르며, 장단점이 다르고 사회적 인식이 다릅니다. 근데 콸콸한 남자가 앞치마를 두르고 애들 도시락을 싸며, 여성이 출근할때 배웅하며 가계부를 정리해서 벌어주는 돈을 절약하며 부인을 위해 옷을 짓는다는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안먹히듯 맞지 않는 내용의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글이 독자에게 외면 당하는게 어쩌면 당연한 현실일지 모릅니다.
먼저 필체좋고 여자의 심리를 잘표현하는 작가가 별로없어서 그럼니다.저도 남자라서 객관적이지는 않을테지만 먼저 여자라고 자신은 무조건 보호받아야할 대상처럼행동하는것부터가 소설을 읽는 독자들중에서는 거부감이 들만한 사람들이 분명히있을것임니다. 그리고 저도 여주인공 소설들중에서 자신이 한 일을 진행시키며 그것이 잘못된길로 빠지면 울고불고 짜는 그런 주인공때문에 짜증나서 모니터를 때려부수고 싶을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가끔식 그런 작품들 다 제처놓고 "마담 티아라" 같은 작품들이 나오는데 이 작품과 다른 찌질한 여주 작품들과는 전혀틀림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마담 티아라"같이 자신이 한일에 대해 책임질줄알고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 여주라면 가끔씩 읽을만하다는것이 제 생각이죠.그런 다른작품들을 보면 무조건 자신이 주인공이면서 줄거리를 이끌어가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끌어갈줄알아야하는데 여주로 글을쓰시는 작가님들은 그걸 생각하지않고 쓰시는것 같아 보기가 무척이나 불편합니다.
Commen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