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음... 말하자면, 표현력에 대한 아쉬움이 아닌가 합니다.
간접적으로나마 지나간 사건에 대해 표현하거나
회상 형식으로 '중요한 사건'이나 '행동'들을 떠올린다거나,
주변 인물들 간의 대화로 사건을 묻어내어 설명한다거나 등의,
생략된 부분에 대한 표현이 있으면 좋겠죠.
몇 달 후, 며칠 후, 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다른 방식의
표현도 있으면 좋겠네요.
한 편마다 같은 표현의 등장은,
쓰는 이는 적당한 시간 간격 속에서 글을 써내기에 미처 인식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글을 죽 읽어오던 독자의 입장에서는
'이건 쓰 는 사람 버릇인가'싶을 정도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기에
상투적이라 여기기 쉽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어떤 대체 역사물을 본 적이 있는데, 거기서
'~말이다.' 라는 표현이 계속 나오더군요.
그것도 한 페이지에 한 번씩은 꼭 나오니, 나중에는
눈에 거슬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경험이고 생각이긴 합니다만, '표현력'이라는 것에는
같은 말이라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 또한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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