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일단 무용론은 공상과학대전이라는 만화책을 보면 나오죠...;; 정말 처절합니다. 결국은 인공배양근육이라는 소재로 해결하지만...
그리고 판타지라서 그냥 ok고 SF라서 ok지 실제로는 파일럿만 노리면 되니 엄청 편하죠... 탱크형의 드래곤슬레이어라고 하긴 뭣하지만 창세기전2에 보면 인간형은 고급형 마장기 탱크형은 하급 마장기로 나옵니다.
탱크처럼 묘사하면 현대물처럼 보여 몰입이 떨어지니 그냥 인간형으로 하는 것이죠..
그리고 대부분 판타지에서는 소드마스터라는 킹왕짱 먼치킨과 무작정 강한 마법을 날리는 마법사가 많은관계로... 기갑물은 암담합니다. 아예 마법이 없는 설정이라면 괜찮긴한데... 대신 기술이 어찌그래 발달했는지 쓰기도 힘들고 이래저래 매력적이지만 힘든 소재입니다.
실제 위 한담 내용과는 별 관계없습니다만, 건담(세계관의 MS, MA)의 경우 미노프스키입자(..)라는 개념이 도입되어서 전자장비로 제어되는 장거리 공격이 불가능하기에(컨트롤이 안되는..) 유시계 전투를 상정한 기체이고.. 또한 기본적으로 작업용에서 전투용으로 발전한 케이스인데다.. 우주전을 상정한 것으로 자세제어를 위해 분사체를 사용하지 않고 팔 다리의 휘저음을 이용한 (이게 암박 시스템이던가.. 뭐 그럴겁니다) 것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말이죠... 당연히 전자장비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면 버튼 몇번 눌러서 초장거리에서 전투(전쟁?)를 수행할 수 있는데 그런 거대 인간형 병기를 만들 이유가 없지요..
로봇을 밀기만 하면 넘어진다는 것은 좀 그런 듯 하네요.
사람의 경우에 갓 태어난 1-2살 애는 밀면 툭 넘어집니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안 넘어지죠.
좀 특수한 경우에 밀면 그 힘을 받아서 패대기 치는 사람도 있지요.ㅎ
이게 일종의 트레이닝(무술)을 통해서 경험이 붙은 경우이죠.
로봇의 경우에는 오히려 이렇게 보면 더 쉽죠.
전체 메인 시스템에 다양한 전투 기술을 프로그래밍해서 집어넣으면, 기본 자신의 응답특성을 활용해서 적극적인 반응을 볼일 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프로그래밍과 실제 로봇 시스템의 응답 특성에 관해서 얼마나 이야기를 잘 풀어가느냐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독자는 다를 듯.....
이족보행로봇 드립.....?
그건 정설입니다;;;
카이스트에서 이번에 시속 4.3km로 달리는 로봇이랬던가... 만들어서 과학동아에 대문짝만하게 실었더군요? 그리고 세계 최고 속도의 이족 보행 로봇은 일본의 시속 6.5km로 달리는 로봇이었던가... 정확한 속도는 기억이 안 나지만 정확한 것은 현대 기술로도 '달리는' 로봇을 만들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도 거의 굼벵이 속도로 달리는)
어느 정도 달릴 수 있는 로봇을 만들 정도의 기술력이라면 그냥 우주에서 신의 칼 (미국이 만든 초고성능의 미사일인데 위력은 핵폭발 급인데 방사능이 남지 않는다더군요. 현재 우주에 떠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미완성이라서 발사 여부는 확실치 않대요.) 몇 방 날려주면 끝이겠죠?
리모컨 하나로 행성 폭파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가졌는데도 굳이 이족보행로봇을 만들어서 현실에서 전투에 쓰겠다는 것은....
계란 10개 던져서 다이아몬드 박살내겠다는 소리....랄 정도로 황당한 소리라고 생각됩니다.
이족보행 로봇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은
소프트 킬 전쟁입니다. 적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외과 수술처럼 정확하게 표적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지요.
일단 인간형은 야지 뿐만 아니라 산악과 같은 험지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과 같은 동작으로 움직이니 인간이 조종하기 편리합니다.
여기서 소프트 킬을 원한다면 GPS식 미사일이면 충분하다는 말은 하지 마십시오. 미국이 게임처럼 전쟁한다고 구라를 쳤을 때 GPS식 미사일은 참호 속에 숨은 적 혹은 동굴 속에 숨은 적에게 완벽하게 무력하였습니다. ABL이나 인공위성을 통한 공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또한 무기 대신 두 손을 달아서 무기의 교환 사용이 가능합니다. 탱크? 120mm 주포 말고 다른 무기를 쓰려면 다른 탱크를 가져와야 하지 즉석에서 교환 절대 불가능합니다. 위에 달린 기관총이나 공축 기관총이면 몰라도.
적을 완전히 무력화 시킨다는 개념에서 나온 무조건 크고 아름답기만 한 무기(핵미사일 같은 종류)가 아니라 적을 보다 날카롭게 제압한다는 기능에서는 다족보행 로봇, 구체 관절 이족보행 로봇등은 대단히 큰 성과를 기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단위 면적당 중량이 오버되어서 걸을 수 없다는 주장은 최소한 10미터 이상, 중량 20톤 이상의 로봇에게나 통용됩니다. 그러니까, 70년대 이전의 거대로봇들이지요.
신소재를 사용하거나 기체의 크기를 합리적으로 맞춘다면 전고 7~10미터, 중량 10~13톤 이내로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뭐, 결국 엔진이 문제긴 하겠지요. 저걸 움직이려면 최소한 장갑차 혹은 전차와 동급의 엔진이 필요할 테니까요. 그러려면 엔진의 소형화가 선행되어야겠지요.
방어력 문제도 있긴 합니다. 인간형은 두꺼운 장갑을 입히지 못하니까요. 이 부분은 건담처럼 방패를 들게 해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만, 효율성은 떨어지는군요. 어쨌든, 기술이 발전하면 실현 가능합니다.
음 다시 와봤는데 말이죠 건담 설정같은거 자세히 살펴보시면 위에서 제기된거 나름의 반론은 다 하고 있습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전술적 효용성도 그렇고.. 무기교체라거나 개발시 인간형이므로 인간의 상상력을 발휘하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개발된 여러 보병용 무기를 거대화시키면 된다는 점이라거나.. 무기의 즉각적 교체라거나.. 저위에 암박시스템도 결국 자세제어 기술이고.. 위아래로 흔들리는 것도 나름 리니어콕핏이라고.. 제어하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지요.. 음.. 뭐 더 이상 들어가는건 건담팬사이트 같은데서나 나와야 될 부분이고(실제로 이거 말도 안되는 거긴 합니다만 나름 정당성을 붇히기 위해서 물리학 전공자들이 뛰어든 경우도 많으니..), 아무튼 이런식으로 이족보행로봇이 등장하려면 정말 엄청나게 세밀한 설정을 집어넣던가 아니면 과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마법이라던지, 위에서 어떤분이 언급하신 에바의 AT필드라던지..)을 집어넣어서 태클을 막는 수밖에 없겠죠.. 뭐결국 작가하기 나름..이란 거지요
이족보행로봇은 이러니저러니해도 결국 그 근거가 될만한게 없으면 결국 뽀대용일 뿐이지 않나요?
마크로스같은 경우 첫 작품에서는 회로가 이상이 생겨서 전함을 트랜스포메이션시켰더니 인간형이되더라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게 호응을 얻어서 그 이후로 마크로스시리즈는 전투기와 전함이 인간형으로 가변되는 계기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효용성을 따진다면 강화장갑복의 개념이 더 낫지 않을까요?
이족보행기체를 도입하려면 설정구성부터 짜셔야 할 듯 합니다.
아직 은빛어비스를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구성없으면 소설이 댓글전장이 될듯요.
두드리자님의 '독도를지켜라'의 로보도 "그냥 크고 아름답게" 한게 아니라 그걸 뒷받침하는 설정이 있구 말이죠.
...일단 '인간과 같은 동작으로 움직이니 인간이 조종하기 쉽다'는 에반게리온처럼 싱크로해서 로봇몸을 자기몸움직이듯이 한다는 수준이 아닌이상 성립하지않습니다...
그리고 자기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것만해도 얼마나 어려운건데요, 아니면 왜 누구나 다 무술, 춤등을 가볍게 소화해낼 수 없겠습니까...
신체적 스펙이 동일하다고 해도 어떠한 동작에 익숙해지기위해서는 훈련이 필수입니다...
근데 로봇의 몸을 제어하는 것은 자기자신이 직접 느끼는 것이 아니니 난이도는 더욱더 상승.... 그걸 보완하자고 컴퓨터 프로그램같은걸로 동작제어시스템을 미리 구축해노으면 인간의 자유로운 동작따위는 제한되는게 되버리죠... 한마디로 위버급의 천재가 아닌이상 인간형로봇의 자유로운 움직임은 불가능...
그래도 역시 인간형 로봇이 끌리는것은 역시 '남자의 로망'!
전고16m짜리 만들어서 무슨 스마트란 정밀타격이 가능하단걸까요??
대기권내에서 전투를 상정한다면 공중전에서 전투?? 머지? 무서워
날개없이 날수있는 병기라... 돈이 남아도는가보군요...
지상전.. 탱크의 잡갑의 두깨보다 두거운 2족보행형병기!!!
탱크들의 장갑은 그럼 고물상팔아버린걸까나..
예: 건담이다~~~~ 알보병 팬져애 폭죽신세.
공중전 : 이야 건담이 대기권내애서 날아다녀!! 대단해!!
지나가던 뱅기 음속의 속도라지나가다 기총사격 펑 폭죽신세..
이모든것은 유도병기가 사용불가할때를 상정.
유도병기가능을 상정한전투!
건담하나만드는대 드는 비용의 100:1의 비용으로 미사일을 만든다면..
미사일 100발날려서 건담하나 잡으면 본전.. 건담은 미사일 100발을
막아야 본전.. 이거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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