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연재의 차이도 있을 것입니다. 책은 분명히 모든 내용이 연결되어 볼 수있기에 앞의 서술이 시간적으로 띄엄띄엄 올라오는 연재에 비해 쉽게 연결되어서 다가옵니다.
그래서 spectator에서 구국의기사 스탯을 두번 보여줄 때 스토리적으로 4회차이로 그리 멀지는 않지만, 시간적으로 4주차(주간지이므로) 차이가 나기에 이 스텟이 맞나 하고 한번 뒤의 글을 확인했지요.
구슬주님//
원래 소설이란 그런겁니다.
끊어진 다리=생명이 끊어짐
보라빛 꽃=아마도 죽은 사람 앞에 놓는 꽃이나 비슷한 뜻을 가진 꽃
이라는 걸거에요 ㅇㅇ..
뭐 제가 봤을 땐 그 당시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끼워맞추기로밖에 안 보이는데... 현대문학이나 고전문학의 적지 않은 부분들이 복선이랍시고 저러죠...
차라리 소나기가 압권-_-b
소녀는 병약했다. = 죽음 암시.
얼마나 심플한 복선인지...
(어릴땐 보고 훌쩍거렸는데 ... ㄱ- )
한 두 줄 정도 넣는다고, 보는 이가 '아 길어 답답해'라고 느끼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한 두 줄이, 너무 자주 들어가 있으면 '이거 뭐 이래?'겠지만요.
자신이 읽을 때를 생각하고, 자신이 읽는 입장에서 한번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저는 써놓고, 연재글 올리기 전에 일단 다시 보거나 올리고 나서 다시 읽거나 합니다. 그리고 수정할 부분은 하죠.
필력를 따지기 전에, 쓰는 입장과 읽는 입장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식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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