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네. 재미에 치중한 소설이 저변이 좁을 수도 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일단 아무리 내용이 훌륭하고 전달하는 메시지가 좋고 잘쓴 글이어도 사람들은 재미없으면 안 읽어요.
재미있는 책은 일단 팔려요. 도서대여점 뿐이지만.
좋은 책은 안팔려요. 작가들이 뭘 선택해야 할까요?
뭐 정답은 나와있습니다. 재미있고 좋은 책 쓰면 됩니다.
여기서 그런 글 쓰기가 쉽냐? 그러다 안 팔리면 어쩌냐? 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욕심이든 사명감이든 좋은 글 쓰실 분은 쓰는 겁니다.
다만 충분요소가 아닌 필수요소는 재미있는 글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글이어도 재미없으면 안 읽힌다는 데 전 재산을 겁니다.
좀 뻥이죠? 전재산은 몰라도 한달 용돈은 걸겠네요.
최근에 좋은 글인데 안팔린 책.
양판소인데 잘 팔린 책.
뭘 찾기 쉬울까요?
좋은 책 잘 팔린 거 예시할 수 있는 분? 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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