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음 저의말이 그말 이지 않나 하는데 ..
ㅡㅡㅡ 글의 앞 뒤가 제대로 맞아 떨어니냐 ㅡㅡㅡ
집이 빌라9층 인데 .. 지름2m두깨 30cm 동판 10장을 설치할수 있나 ???
이거 맞는거 같은데요 ???
---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할 때는 급전개로 가거나 이야기 전개가 자꾸
끊어져서 이해하기가 불편이 있을때 ---
제말이 그거 라니까요 ......
잘 읽다가 저부분 에서 이야기 전개가 끊어저서 뒷 부분이 재미
(이해가 않되는것)가 반감 된다는거 ^^
--- 그런 점에서 동판 얘기는 개연성 보다는 사실성을 따지는게 ---
음 .. 환골탈퇴 , 마법 , 마나 , 마나집적진 , 음 음 어디서 사실성을 ........
읽고 왔는데 ..
-- 문학에서 허구는 개연성을 띤 허구, 곧 현실성이나 진실성을 띤 허구로 간주된다. --
판타지소설 에서 .. 마법,마법사,마나 ,소드마스타 , 등은 허구 이기 때문에 개연성 을 따지질 않아도 된다.
그러나
빌라9층 이 집이란 설명이 나왔고
그 곳에 지름2m두깨30cm 동판10 개를 주문한 상황에서 독자는 ...
빌라9층을 상상하면서 과연 저 동판11개(1개는있음) 을 설치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는 거니
앞 빌라 9층 과 뒷 동판설치 의 관한 개연성 을 생각해 봐야 하지 않나 합니다.
그러니 빌라의 평수가 100평이상 이라고 해버리면 .. 개연성을 따질필요가 없어진고
동판이 더 작아지면 그럴수도 있다고 하니 개연성을 따질필요가 없지요.
그러나 저 상황에서는 개연성이 없다 라고 해도 ...
어려워 `~~ ^^ ....
무한화류님 ... 댓글 감사 ^^
무지한 독자라서 ... 개연성 지식백과 를 잘 봣습니다.
개연성은 "절대적으로 확실하지 않으나 아마 그럴 것이라고 생각되는 성질" 이라고 사전에 설명되어 있더군요.(DAUM국어사전 참조)
즉, "절대적으로 확실하지 않으나 아마도 9층짜리 빌라의 규모에 지름2m 두깨 30cm의 거대한 동판이 10개씩이나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다" 라는 뜻으로 본다면 틀린 말은 아닌듯 하네요.
다만, 보편적으로 개연성을 이야기 할때는, 사건이나 인물간 논리적 오류의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無限和流 님의 말씀도 틀리다고는 이야기 하기 어렵네요.
결론은, 두분다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책의 제목은 기억이 안나지만 저도 본 적이 있습니다. 억지로 1권보고 다음 권 안 봤습니다. 글이 엉망이고 흥미도 끌지 못하더군요. 제가 왠만한 소설은 3권까지는 읽는데 1권보고 다음권이 전혀 궁금하지 않던 소설은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하나 이렇게 쓰면 안되겠구나였습니다. 그 책에서는 개연성 같은 것은 따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차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엉망이니까요. 그 정도 책이 출간되었으니 나도 출판 가능하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냥 시간 버렸다 치시고 기억에서 잊어버리세요.
작가가 모든 사람이 '순간이동' 능력을 가지고 자유롭게 사용하는 세계관을 창조했다면, 독자는 그것을 받아들입니다. 실제 순간이동이 가능하냐 못하냐는 따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세계의 아이가 죽어가는데, 가족들이 애타게 앰블런스 기다리다가 아이가 죽으면, 독자는 '무슨 헛소리야!'하는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세계에서는 말이 안되는 소리니까요.
결국 소설에서의 상상력은 개연성을 확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현실에서는 말이 안되는 소리도 소설 속에서는 '말이 되는 것'일 수 있으니까요.
대신 소설가는 자신이 창조한 세계와 사건을 독자들이 '말이 되는 것'처럼 받아들이도록 납득시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게 안되면서 '개연성이 상상력을 제한해요'하는 것은 한마디로 능력이 없단 소리죠.
하물며 가장 상상력을 폭넓게 허용해주는 판타지 소설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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