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보통 '프로'가 되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에요. 누군가의 돈을 받고 제 글을 판 것이니까요. 제 글이 '맛이 없다'라고 말씀하시는 걸 막을 권리는 없는 거에요. 그래도 여기는 조금 나은 편이랍니다. 보통 출간 된 책은 전부 네이버에서 제목을 쳐보면 악평, 비난, 욕 등등 엄청난 글들이 달려 있어요. 다 작가분들이 감수하는 거죠.
지금은 조금 무섭게 생각 되어도 시간이 지나면 '더 노력하자!' 라고 마음 먹게 되요. 아니면 인터넷(책 관련) 자체를 안하게 되죠.
엔띠님 글은 조금 과격하지만 저 말이 맞긴 해요. '아.. 이 라면 더럽게 맛없네!' 라고 특정 회사에서 나온 라면을 먹고 소감을 말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95%는 책으로 나오면 반드시 까이니까 그걸로라도 조금 위안을.. 삼으시는 게.. 독자분들 눈이 높아서 이영도나 전민희 같은 글 아니면 무조건 까이거든요.
욕 먹으면서 성장하는 겁니다! 비바람을 맞으면서! 까이고 까이면서!
아참! 노파심에 한마디 더 드리자면 얼굴에 철판 깔아도 처음엔 다 속상한 게 사람이에요.
제가 학교다닐 때, '시'를 전공하신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제가 다시 일어나는데 큰 도움을 줬는데요.
그분은 수업하기 전에 본인의 시를 한편 가져오신 뒤에 이렇게 말씀 하셨어요.
'자~! 이제 같이 까보자.'
꼭 시가 아니라도 글이라는 건, 작품이라고 부르고 싶다면 내 손을 떠난 이상 같이 까야하는 대상이 되는 거에요. 한 편의 시가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되듯이 내 손을 떠난 글은 이미 '내'가 아니에요. 옹호하거나 감싸줄 필요가 없어요.
뭐가 잘 못 됐는지 같이 까면서 찾는 게 '작가'를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거에요.
'내가 쓴 글' 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해고 서로 분리를 시키는 편이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악플도 관심이다.
무플이 무서울까 악플이 무서울까 ?
악플이 관심이 있을까 .. 고심고심 해서 쓴 비평이 관심일까?
비평과 .. 비난 ..
대부분의 독자들은 (몇은빼고) 비평을 한다고 생각합니다.(작가는 비난으로 보지만)
작가가 원하는(맘아프지않는) 비평을 대부분의 독자들은 쓰지 못합니다.
전문비평가가 아닌이상 .. 일반 독자들은 순수한 의미 (이것 이상합니다.) (여기여기 이거 말도 않되~)
(짜증나.) 이런 대부분의 말들 .. 우리가 현실에서 뒷담화 할때의 수순 그 이상도 아닙니다.
하루에 책이 4~5권 정도 한달이면 한100권 ??? 정도가 장르소설 로 나오더군요 ???
근데 ..
비평란에 까이는 책은 ???
솔직히 제가 작가면 .. 비평란에 까이더라도 100/1 이란 관심 ??
100권중 1위의 관심 ^^
99권중 1~5 권 은 호평 감상란 추천 . 90몇권은 아무관심도 없고
비평도 관심아닐까요 .
(대부분의 독자도 비평글 쓸려고 고심 고심 이상한 부분 몇번 더 읽어 보고
또한 이 비평 올렸을때 까이지 않을까 하는 그런 부분도 생각하고 비평 올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 하루에 한번 이상 문피아에 오는데 .. 1번 선호작 .. 2번 한담.. 3번 감상란 .. 4번 비평란 .. 5번 정담란 .. 등으로 방문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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