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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저는 그런 소설 정말로 싫어합니다.
소설을 읽는게 아니라 무슨 토플 지문읽는듯한 느낌도 들고, 정말 글이 재미가 없어지거든요
'읽는 맛'이 없어진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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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나름이고 읽기 나름이겠지요. 막연히. ~다. 로 끝나더라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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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말투.....
'다' '나' '까'가 아닙니다.
'다'나 '까'입니다.
다 or 까요.
다 아니면 까.
다나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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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 하지 아니한가.
~할테니, 어찌 ~하지 않으리오.
결국 ~하는 누구누구.
누구누구의 무엇무엇.


이런 식의 문장맺음도 넣어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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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 다, 다 들로 끝나는 문장들 사이에 가끔 다른 말로 끝맺으면서 변화를 주기 위해 머리를 쥐어짤 때가 많아요. 그런 게 자연스럽게 되어야 하는데 초짜이다보니 의도적으로 신경쓰느라 글쓰는게 더 힘들어지네요.ㅎㅎ ;
글은 첨엔 멋모르고 쉽게쉽게 쓰다가 하나씩 깨달아가면서 점점 글쓰는게 어려워지다가..어느순간 해탈하면 마음먹은대로 써지는 그런 경지가 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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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이냐 대사냐에 따라서 다릅니다만, 보통은 서술 부분에서는 문어체를 쓰는게 일반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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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은 몰라도 1인칭은 해당 안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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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담님 댓글처럼 저 역시 개인적으로 '~하지 않았을까?' 로 끝나는 글은 보기 어색하고 싫어하죠. 1인칭 주인공 시점인 글에서는 주인공의 생각이라 불편하진 않지만, 3인칭에서 그런 말이 나오면 굉장이 어색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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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는 작가의 개입이 허용되는 것이 있고, 작가의 개입이 허용되지 않는 것이 있다고 봐요. 비평, 수필 등처럼 완전 허용이 필요한 것이, 그리고 희극 등처럼 최소한의 허용이 인정되는 문학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소설은 작가의 개입이 최소한을 넘어 완전 배제도 유념해야 하는 문학이 아닐까 싶어요. 소설이란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모든 것을 말해야 하는 거죠. 인물을 제외한 작가는 소설 내적에서는 '제삼자', 즉 관조자의 입장이죠. 까? 등은 그러한 작가가 자신의 의견을 내미는 거죠. 이는 작가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는 치부로 보는 경향이 있어요.(자기 배 아파 낳은 자식-즉, 인물-을 믿지 못하고, 내가 이끌어줘야 해! 라고 생각하며 자식의 인생에 개입하는 부모를 보는 듯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최대한 작가의 개입을 배제하자는 의미에서 종결어미를 '다'로만 소설을 쓰자는 말 같은 게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뭐, 그런데 그건 일반적인 견해이지~^^;; 딱히 꼭 쓰지 말자, 라는 소리를 목숨 걸고(..) 따를 필요는 없다고 봐요. 어차피 문학이란 게 비평 등을 제외하면 지극히 창조적인 행위인데, 작가가 이건 써야겠다! 라로 생각하면 쓰는 거죠 뭐~^ 그냥, 대부분 그리 생각하니- 자신의 글을 쓰기 전에 한 번쯤 가벼이 유념해보는 정도로 생각해 볼 문제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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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다 ~다로 끝나는 소설. 아무리 재밌어도 솔직히 보기 싫어집니다. 적어도 제 주변 사람들은 다 그렇구요. 그래서 왠만하면 고치라고 말해주는 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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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말이 딸려서 '~다' 로 끝을 맺기가 수시로 지만, 되도록이면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너무 딱딱 하거든요. 그 딱딱함이 제가 어렸을때 한국책 보단 영어책을 더 좋아했던 이유 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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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 모두 똑같다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였다''였었다''왔다''했다''졌다' 등등, 앞글자만 달라져도 받는 느낌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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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금 문체가 딱딱한 편이지만 항상 다로 끝내지는 않습니다.
가끔은 농담처럼 서술형의 문장에도 뭔가를 던져줄 때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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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담님이 있었군요 ㄷㄷ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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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 식의 맺음은 그래도 보는 입장에서 판소리계 소설... 을 보는 느낌이라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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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자꾸 오타 때문에 3번째 다시 쓰네요ㅠㅠ
저는 가끔 가로 끝나더군요. 결국 인생은 그런 것이 아니었던가. 이런 식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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