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게임 시나리오쪽을 염두에 두신다고 하셨었는데, 그럼 과연 자기가 연재중인 부분이 자신의 시나리오나 세계관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인가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아무리 맛있는 고기라도 설익거나 탄 부분을 내놓으면 맛있게 먹을 사람이 아무도 없겠죠.
가장 맛있는 부위부터 손님한테 드린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봐도 가장 맛있는 부위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정말 강한 양념이나 마약을 발라서라도 맛있게 만들어야겠죠.
한 마디로 이야기 전개 자체에 약을 빨거나 극단적으로 개그나 재미를 추구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방에 팍팍오른 케이스를 전 한번 봤습니다.
전 그에 비해......
14만자정도 적었을까요?
선작1 조회수700에 추천4를 받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6개월간 생각하고 구상하고 쓴 것인데. 이런결과로 오니까요.
그래서 문제를 찾으니.
제가 쓴 글을 읽을 때는 이해되지만 낭음 그렇지 못하다는 거죠.
지금도 지적을 받는 부분이지만, 말입니다.
내용도 그리 흥미를 주지못했습니다.
그래서 첫작품은 봉인하고 두번째 소설을 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를 계속 유지하며 쓰는 것도 힘들더군요.
그래도 성장을 위해 쓰고 있습니다.
조회수 신경쓰세요. 추천신경쓰세요. 선작신경쓰세요.
올리기위해 글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나아가세요!
저는 완결, 혹은 1권 분량 이상 썼을 경우 연재를 시작합니다. 물론 하루에 몽땅 올리실 필욘 없어요. 다만 초반은 하루에 다 올리거나 1일 마다 올리는 걸 추천합니다. 1편 부터 5편 정도(2~3만 자)는 같이 올리라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도입부가 재밌으면 계속 읽기 때문에 1편 부터 5편 까지 조회수가 비슷하다면 괜찮게 쓴 글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은 경우엔 도입부가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엔 부족했다는 뜻이 되겠지요.
저는 이런 방법으로 제 글을 판단합니다. 물론 독자들의 시선을 끄는 거랑 글 자체의 질은 다른 거지만, 그래도 초반에 독자를 잡아두는 것도 실력이라면 실력이니깐요.
조회수는 초반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초반부터 어느 정도 조회수가 있다면 괜찮은 글인가? 싶어서 읽어보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고, 그런식으로 조회수가 늘어나면 같은 방법으로 꾸준히 늘게 되있는 게 조회수죠..
그렇다고 초반에 반응이 별로라고 후반에도 조회수가 낮다고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어느 정도 분량이 확보 된 상태에서 추천 혹은 홍보등으로 독자를 모을 수도 있는 거죠. 다만 이 경우엔 초반부가 재밌는데 읽어준 사람이 없어서 조회수가 낮은 경우일 때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프롤로그가 시덥잖으면 조회수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거죠 ㅠㅠ
조회수를 목적으로 한다기 보단 실력을 쌓는 다는 목적으로 글을 쓰는 게 더 속편할 거라 생각합니다. 전 애초 당시 비공개로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완결이나 1권 분량 정도 까지 채우면 그때 공개하고 독자를 통해 한 번 더 퇴고한다는 느낌으로 연재를 할 생각입니다.(만, 댓글이 달릴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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