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 수정이 않되서 답댓글로 답니다
소비자인 독자는 생산자인 작가의 입장까지 배려하면서 제품인 소설을 구입하는게 아닙니다
자신의 만족 기쁨을 위해서 구매하는 거지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격려와 감상글뿐만이 아니라 비평 비난도 생산자에게 영향을 끼치는 방법입니다
그 방법 중에는 원색적인 비난처럼 부적절한것도 있겠지요 하지만 세상 어느 생산자도 생산자의 고통도 알아달라 다른 소비자들을 생각해서 비평을 삼가해달라 하지 않습니다
영리 사이트를 표방하는 문피아가 왜 아직도 감정에 호소하는 방식에 비중을 두는지 모르겠군요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생산자의 입장은 차치하고 다른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건 다른 소비자의 편익을 감소시켜가면서 자신의 편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는 결국 사회의 편익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바람직한 소비활동이 아닙니다.
그리고 문장이 좀 애매해서 원색적 비난도 충분히 용인될 수 있다는 뉘앙스로 들리는데, 이런 비난은 달리 말하면 악플이며, 원칙적으로 자중하는 것이 옳습니다. 자유와 방종의 아슬아슬한 경계선에 걸쳐 있어 제재를 취하지 못한다 해서 방종이 허락되는 건 아닙니다.
1.일단은 동의합니다.
2.작가와 독자에게 두루 영향을 미치는 것도 문제지만, 또하나 생각해 볼 문제는 댓글을 다는 '의도'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댓글이야 달수가 있지요. 경우에 따라 비밀글로 적을수도 다른 사람도 볼 수 있게 공개적으로 적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의도가 '지식자랑질'이나 '엿먹어봐라'라면 곤란하지요. 부족한 작가에 대한 '안타까움'이라거나 '개선에 대한 희망'이라야 좋겠지요.
그런데 '하차합니다'를 공개적으로 적는 사람들.. 생각이짧다거나 그게 아니면 '엿먹어 봐라'라는 나쁜 의도만로만 보일 수 밖에 없겠지요.
3.이제 '하차' 관련글도 토론마당으로 퇴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이 서로 다른 사람들의 계속되는 논란은 결국 '언쟁'으로 귀결되겠지요. 논리는 사라지고 '주장'만 반복되고 결국은 '자존심싸움'만 남게 될겁니다.
동감입니다. 꼭 그런 말을 쓰면 '안된다' 그런건 아니지만, 뒤 따르는 독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좋은 감정으로 보는 독자의 기분마저 상하게 한다는 것이 문제죠. 아마도 '하차합니다'에 포함된 악의적인 기운을 느끼니 그렇겠죠. 설혹 하차합니다란 말을 쓰신 분이 별 생각없이 '내 취향아니네...'라고 생각하며 가볍게 쓴 말(하차합니다)일 지라도 다른 사람들이 충분히 오해할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글에 대해 쉴드를 쳐주시는 분들의 말도 곱게 나가지 않고 몇마디의 욕설을 하곤 하죠(이때 부터 파이팅 시작...ㄷㄷ). 댓글로는 얼굴을 맞대고 사람의 표정이나 태도, 분위기를 파악할수 없기에 단편적인 몇마디에서 그것을 본 사람의 주관적인 재해석이 들어갑니다...그러니 '하차합니다'를 쓰는데는 란필님의 말씀처럼 좀 조심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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