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리즘.
거의 대부분의 글쓴이들이 독자들의 반응(코멘트,추천,선작,조회수)에
신경을 엄청 쓰지요. 그렇다고 그것들에 영향을 받아 좋은 글을 못쓴다면
자신한테 마이너스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빨리 쓰기 위해 초심이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잃는다면 본래 본인이 원했던 글이 나오는 게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너무 압박감을 가지지 말고 차분하게 쓰시는 걸 권합니다.
어차피 늦게써도 볼 사람은 보고 빨리써도 안 볼 사람은 안 봅니다.
주제 넘은 말씀 죄송합니다. - 늦은밤에-
초보작가들이 독자들의 관심을 사면서 부터 겪게 되는 일종의 관문 같군요...
저 역시 마찬가지의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게 수시로 최면을 겁니다..
' 그래! 어차피 습작으로 시작한거니까 처음처럼 부담갖지 말고 삼종세트나 순위엔 신경 끄고 애초에 쓰고 싶었던 글이나 실컷 쓰자. ' 하고 말이죠. 그래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댓글을 올려 주시는 거엔 마음이 안 갈 수는 없더군요... ㅠ
빨리 쓰는 게 좋은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연재라는 특성을 고려한다면 쓰는 속도를 무시할 순 없지만 그게 좋은 글이 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독자의 기대가 없더라도 좀 더 좋은 글을 쓰려고 하는 생각을 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저는 속도보단 제 한계를 느낀 것이 더 힘들더군요. 수준이 안 높아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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