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순전히 개인 생각 입니다.
어느 정도 읽다 보면 작가님이나 작품에 대해 기대치가 생기게 되는거 같아요 .
거기에서 계속 읽던지 않읽던지 인듯 합니다.
근데 유료 연재가 되니 몇가지가 좀 민감하게 됩니다.
1. 유료연재중 무료 연재량이 있는데 작가님 마다 무료 연재량이 제 각각 이세요.
이건 어느정도 가이드 라인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작가님들이 이부분은 전략적으로
좀 접근 하셨으면 합니다. 독자들을 궁금 하게 만들어서 어쩔수 없이 결재 하게 만드는..
2. 유료작품을 읽다 보면 내용 전개에서 지치거나 좀 지루 할때가 있습니다. 근데 유료 거든요.
그부분이 어느정도 읽다가 .. 아 별로다 라고 생각이 들면 결재 안하게 됩니다.
3. 무료 연재일때도 꾸준 하시고 .. 재미도 중요 하지만 꾸준함이 더 중요 한거 같습니다.
요즘 정말 맘에 드는 작품 찾기 어려워요. 너무 오래 봐서. 자주 봐서 보는 눈이 올라 가서 일
수도 있지만 . 그래서 물론 재미도 중요하지만.. 꾸준함이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
마음에 안들어도 꾸준하시고 분량이 많으면 우선 보게 되더군요 ..
독자가 유료연재로 추천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자신의 글에 대한 가치를 믿고 독자에게 지불을 요구하는 것이지, 독자가 작가에게 '이 만큼은 우리가 희생할게요' 라고 의견을 모으는 게 아니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투표 자체는 유료화 전까지만 유지되니 이건 서명 운동이나 킥스타터 모금에 가깝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독자의 자비를 요구하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작가가 요구하는 형태이고 독자가 끄덕여야지, 작가가 눈치를 주고 독자가 먼저 말을 꺼내 주는 시스템은 옳은 형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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