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저는 시작이 어렵답니다. 몇 시간동안 질질 끌고 안 쓰다가 한 번 시작하면 쑥쑥 써내려간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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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로멘스보다 판타지 같은 쪽이 결말 맺기가 쉬운 듯 해요. 로멘스에서 전부 죽으면 독자들이 돌을 던지지만, 판타지에서는 다 죽어도 돈이 날아 들어올 수 있거든요. +아,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결혼식장 알아보는장면으로 끝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주인님.
절단신공이 부족하시군요... 오베 10위권 안에 드는 소설들을 자주 읽어보세요!! 저절로 절단신공이 쑤욱!!!!!!
저도 그게 걱정이어서 아예 기획 단계에서부터 끝을 정해놨습니다. 시작과 끝이 정해져있으니 가는 길만 만들면 되요. ㅋㅋㅋ 근데 그것도 쉽지 않더군요ㅠ.ㅠ
덴마의 양신께서 인터뷰 중 말씀하시기를 끝만 정해놓고 달리다 보니 결국에는 한 목표를 향해 가게 된다는 그런 식의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물론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져버린 부작용(우리에겐 긍정적인 작용)이 생기기는 했다고 하더군요.)
원래 그런거 아닌가요? 시작은 누구나 할 수있지만 끝맺음은 쉽지 않은 거죠...
글 쓰기 전에 처음 시작과 끝을 먼저 정하고 쓰시는게 어떠신지..
다 죽어도 상관 없으니 원형 결말만은 아니길 그건 정말 속터져 버릴 것 같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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