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개념은 메일스트롬님 말씀처럼 D&D 룰에서 온걸로 보이구요, 드래곤라자 같은 초기 판타지 소설에서 도입되면서 유명세(?)를 탔죠. 외국의 경우 저작권에 엄청나게 민감하기 때문에 D&D 룰의 개념을 차용하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만(도시에서 시크한 뱀파이어와 야수같은 늑대인간 나오는 클리셰 같은 경우도 WOD와 연관된다고 보고 문제제기 왕왕 들어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얘기가 다르죠. 그런데 정작 D&D도 어느 판부턴가 마법의 등급 개념이 없어져서... 'ㅅ'
무협지도 보면 김용 무협지를 보면 갑자로 내공측정을 안하는데 한국 무협지에서 갑자를 사용하더군요. 유명한 반지의 제왕에서는 서클류 마법이 없어도 D&D 방식이 널리 퍼진 것을 보면, 우리 나라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눈에 보이는 등급 매기는 걸 좋아하는 문화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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