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구성력도 좋고 문장도 부드러운 좋은 작품입니다.
아직 20회도 안되는 분량을 연재하시고 연중을 고민하시면 안됩니다.
제 경우에는 50회가 넘을 때까지 편당 조회수 30을 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보다 못한 선작수는 말할 것도 없었지요.
문피아 독자 분들 중에는 50회 정도 이상이 되야 읽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좋은 작품 꾸준히 써주세요.
주기 돌아올 때마다 홍보도 잊지 마시고, 성실 연재를 꾸준히 하시면
추천글이나 좋은 소설 요청하는 글에 댓글 추천도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연중을 고민하시기엔 아직 너무 초반인 듯합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자면 저는 첫 연재작. 그러니 습작이 되겠죠? 아무튼 그 첫 습작을 사이트에 올렸을 때, 20회 이상이 갈 때까지 1편의 총합 조회수가 100회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다음에도 그렇고, 총 4개의 습작이 전부 1편 총합 조회수가 100회를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완결은 했습니다. 물론 제가 전자책 출판으로 연재하던 글을 중단하고 완결작을 수정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걸 제외하고는 어떻게든 완결을 지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한 명이라도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읽어주는 사람을 위하는 마음과, 완결 짓는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처음에 작품을 완결 짓지 않고 계속 옆으로 치워두고, 치워두고, 하면. 그걸 나중에 가서 완결을 제대로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말 독한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그러니 저는 지금부터 완결 짓는 습관을 기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처음에는 누구든 조회수가 적어요. 오히려 사평님께서는 제가 처음 글 쓰기에 매달렸을 때보다 훨씬 많은 조회수를 끌고 있으신데요.
모든 사람들이 처음 태어나서부터 걸을 수 없지만, 걷기 위해 몸을 뒤집고, 기어다니고, 일어나기를 수십 수백 번을 반복하는 것처럼 차근차근히 해나가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소설을 쓰기 까지 저도 많은 습작을 써 왔고 실패를 겪었습니다.
그러다 이제야 누구에게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을 제 소설을 쓰게 됐고 할 수만 있다면 평생을 걸려서라도 지금 쓰고 있는 이 이야기를 쓰고 싶은게 제 마음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저 혼자 만족하는 글을 써 봐야 남들이 읽어주지 않으면 무슨 소용인가 생각이 들어 연중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댓글을 읽어보니 제가 너무 조급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제 글이 독자들에게 읽혀지지 않는 글인지 아닌지는 연재를 더 진행한 후에 생각해도 될 거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