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경계에 대해서는 저도 궁금한 사항이긴 하지만, 본인이 판단 할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슈화 시키는 분들도 있고 그럼으로 인해 의견의 충돌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런식으로 외부링크화 시켜서 분쟁글로 나가는 것 보다는 가급적이면 개인적으로 쪽지 등을 통한 원만한 해결 혹은 쌍방간의 무시를 통하여 다툼을 줄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들의 가치관이란 사실 누가 옳다 그르다라고 판단하기 힘들고 19금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는 정도가 차이가 있을 것이 분명한진데...
개인적인 의견 충돌을 직접적으로 이슈화 시켜 사우면 게시판 규정 위반일겁니다.
ㅠ.ㅠ
며칠 전부터 게시판 글을 읽으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봤지만 그 중 누구의 댓글도 딱히 전적으로 부정하고 싶은 건 없었던 같습니다. 사람들마다 기준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죠.
그래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사실 실제의 섹스는 동물적이고 지저분한 양상을 갖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것을 글로 쓸 때 사실적으로 쓸 것인가 예술적으로 승화시킬 것인가는 온전히 작가의 자유인 거죠.
“굳이 이렇게 쓸 필요는 없지 않나?” “이건 예술이다.” 둘 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각이고 기준입니다. 그러니까 어느 쪽이든 남에게 요구할 수는 없는 거예요.
서로 다름 때문에 상처 받지 마세요.
그건 그렇고, 19금 안 붙이고 지나친 묘사라는 건 저도 반대 입장입니다요. 다들 미성년일 때 어른들이 보지 말라는 책도 영화도 보셨겠지만, 어릴 때의 경험은 어른일 때의 경험과 미치는 영향의 수준이 확실히 다르거든요.
지금 생각으로는 “난 볼 거 다 봤어도 별 문제 없는데요?” 싶겠지만 사실은 아닐 수 있어요. 뭐, 그럴 수 있다는 겁니다.^^
you call it love라는 소피마르소 주연의 영화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단체영화로 관람했던 영화죠.
endless love라는 브룩쉴즈 주연의 영화가 있죠.
소설도 있습니다.
두 영화, 소설을보면 성행위가 묘사됩니다.
엘리베이터에서부터 격정적인 키스신부터 행위까지 10여분간 이어집니다.(유콜잇러브)
끝없는 사랑은 서로 오랫만에 만나서 격정적인 섹스를 나누는데 여주인공이 첫경험이라 침대와 몸에 피가 말라붙어있느니 어쩌니 하는 묘사도 나오지만, 굳이 없어도 될묘사들입니다.
그러나 지금보다도 성에대해 고지식하던 80년대임에도 그런 영화 소설을 지저분하고 변태스럽다고 하지 않죠.
지저분하지않고, 변태스럽지않은 표현은 어디까지일까요?
왜 그걸 자기만에 주장으로 지저분하고 변태스럽다고하는지 모르겠네요.
누군가는 변태스럽게 보일지몰라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뭐 그정도는..이라고 생각할 수있죠.
그런데 변태스럽다 라고 매도하는건 그걸보고 뭐 그정도는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같이 싸잡아 변태라고 매도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조차 헷갈려하는 딱히 정해지지않은 예술과 외설의 구분을 감히 누가 정할 수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제자와 여교수가 있겠네요...누구는 예술이라하고 누구는 외설이라고하고..
흠...
한가지는 사과하고 넘어가야겠군요.
김정안 님의 게시글을 찾아보니 제가 댓글을 남긴 적이 서너번 되는 군요.
전혀 모르는 분이라고 했던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고의적인 거짓말은 아니었습니다.
김정안 님의 게시글에 댓글을 남겼지만, 그것은 김정안 님을 알아서 남긴 것이 아니라, 그냥 게시글을 읽고 남긴 것입니다. 해당 글을 올린 분이 김정안 님이었는지 전혀 기억에 없었습니다.
해당 저격글이 올라왔을 때에야 김정안 님의 닉네임을 알았고, 그때에야 서재에 방문했었습니다. 서재에 방문해봐도 전혀 기억에 없더군요. 그래서 전혀 모르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어쨌든 그게 사실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마치 위 본문에서는 제가 김정안 님을 노리고 성적 표현을 비하한 것처럼 서술하셨는데,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김정안 님 글을 읽은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김정안 님이 어떤 글을 쓰셨는지도 알지 못하고, 김정안 님의 글을 비난하기 위한 목적을 지녔던 것도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성적 묘사를 하지 말라"고 주장한 게 아니라 "노골적이고 자극적인 성적 묘사를 하려면 19금을 달라"고 한 것입니다.
제 주된 주장은 그것이었고, 나머지는 부수적인 의견들을 나눈 것임을 오해, 곡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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