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에이ㅋㅋ 그 정돈 알죠. 작가가 독자를 탓할 수없다는 거 쯤은, 작가님들 누구나 다 아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장르쏠림현상이라고 했지 왜 내 글 안 읽을까 그랬던 건 아니잖아요?
누가 그러더군요. 글 쓰기의 기초는 문장이라고. 격하게 공감하고 그래서 문장공부 열심히 합니다만, 생각지 못한 데서 테클 들어오면 저도 당황스러워요. 물론 조회수가 안 올라가니까 답답해서 이런 글을 쓰긴 한 거지만, 그건 작가의 심리요소이지 (화자의) 문장해석에 관한 요소는 아니잖아요.ㅋ
여하간 저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한번 가져 보기로 하지요.
독자를 꼬셔야죠..
아크 2부를 보면 인기없는 SF요소가 있지만 게임과 결합해서 잘나가고.. 조아라의 신의아바타도 SF지만 환타지 요소를 조금 섞어서 인기가 있죠. 그리고 작가 현민도 흑태자라든지 악중악이라든지 판타지에 추리를 섞었지요
아무리 재밌는 글이라도 독자들의 흥미를 끌지못하면 외면받기 쉬운듯합니다. 독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어느정도 차용해서 자기가 쓰고 싶은것에 섞고 초반에는 주로 독자들이 좋아하는 회귀라든지 차원이동 혹은 이능이라던지 보여서 끌어들이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그렇게 해서 반권이나 한권정도 쓰면은 독자는 낚이는거죠 그담부터 쓰고 싶은 내용을 주로 독자가 좋아하는 것들을 양념으로 섞어서 쓰면....
그러다가 독자층이 좀 쌓이면 처음부터 작가가 원하는 작품을 써도 독자들이 꼬이지 않을까요.
몇몇 작가들은 내가 쓰고 싶은 작품들은 비주류라서 인기가 없어라고 하는데 ....장르 쏠림 현상이라고 하지만 쏠리는 장르는 계속해서 바뀌고 있습니다. 그건 특정작가가 특정 작품을 히트쳐서 선도하는거죠. 퇴마록이 귀신판타지, 드래곤라자가 판타지를, 좌백이 신무협을, 그후 드래곤물, 차원이동물, 회귀물, 현대물, 가상현실게임, 게임+차원이동 등..
능력있는 작가라면 독자들을 자기의 장르로 쏠리게 만들 수 있을겁니다. 문제는 독자 즉 시장의 욕구를 잘 읽고 거기에다 자기의 글을 잘 풀어내는거죠.
인기와 명성이 있다면 독자들에 휘둘리지 않고 써도 독자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읽겠지만 아니라면 처음부터 독자들이 원하는것을 보여주고 자기한테로 끌어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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