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설봉님의 [암천명조]와 좌백님의 [독행표] , [금전표]추천드립니다.
암천명조의 내용은 대천진이라는 하늘과 땅을 가둘정도의 엄청난 진때문에 사건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사랑예기도. 물론 주 내용은 따로 있죠. 불행히도? 주인공이 엄청난 천재입니다. 근데 막상 소설을 읽다보면 주인공이 너무 강하다든지 너무 기재라든지 하는 느낌은 별로 들지않습니다. 오히려 안타깝다는...
소설의 분위기는 약간 암울합니다. 어제처럼 비가 쏟아지던날 읽으면 최고죠! 말로 표현할수없는 그런 감동을 느껴보시길...마지막 장면에서 전 눈물을 찔끔했습니다. (감성풍부...)
좌백님의 독행표와 금전표는 큰 줄기로 봐선 이어지는 소설이지만 개별적으로 따로 읽어도 됩니다. 독행표는 주인공의 부친이 운영하던 표국의 멸망과 주인공의 첫 표행의 성공이 겹치며 시작합니다. 평범한 소년인 주인공은 단한가지 평범하지 않은것이 있다면 부친이 이룬(지금은 망했지만)표국에 대한 , 표사로서의 자부심입니다. 내용이 상당히 재밌습니다. 구무협으로 분류는 되겠지만 소설을 읽으면서 쳐지거나 빠르다거나 그런 생각이 안들며 깔끔하다는 느낌이 드는 소설이죠. 금전표는 독행표이후 2,3년후 벌어지는 예기죠. 독행표도 그렇지만 금전표에서도 역시 주인공은 그다지 강하지 않습니다. 강한무공을 많이 익혔지만 그보다 강한 사람들은 많이 있죠. 강한무공을 익혔더라도 그것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깨달음이 없는 무공이기 때문이죠. 밝으면서도 전혀 가볍지 않은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소설입니다. 차라리 요즘처럼 10권이상으로 나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만큼 넘어가는 책장만큼이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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