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 드래곤이 호구인게 하루이틀일은 아닙니다만, '왜 드래곤 수명이 1천년인데 1만년을 산다고 하느냐?'하는 말은 솔직히 좀 웃깁니다. 실존하는 존재도 아닌데요.
왜 기준을 아서왕 이야기로 잡으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용들은 그 훨씬 이전 시대의 세계 각지의 신화에서도 뻔질나게 등장하는 요소지요. 그걸 기준으로 삼는다면 1만년은 커녕 몇억년을 살아도 이상하지 않은 네임드 용들도 많구요. 그런 요소들을 소설 속에 차용한 것 뿐이고, 용의 나이같은 건 그저 작가 세계관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문제일 뿐인데...
비밀 댓글입니다.
드래곤에 대해서 심층취재를 한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따르면 드래곤은 일단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어려운 생명체라는 과학적 분석을 넣었죠.
일단 체구가 어마어마한 점에서 생존이 어렵다는 것과 [티라노 사우루스 렉스가 그랬던것처럼]
비행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역사적으로 과학적으로 검증을 해본 결과는
서양사에서 드래곤이 언급된 시초는 몽골이나 중국을 빗대었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하나의 개체가 아닌 그 전체를 보고 빗대었다는 것이 역사적인 드래곤의 유래이고
생체학적으로 가장 비슷한 드래곤을 발견하긴 했습니다만, 크기는 굉장히 작습니다.
결론적으로 드래곤에 대한 정의는 누구도 이렇다고 내릴 수는 없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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