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공감 갑니다. 솔직히 맞춤법 오류 때문에 집중력이 훅 떨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요즘엔 인터넷 연재하다가 출판하는 경우가 많아선지 출판물조차도 오타투성이입니다. 물론 글을 쓸 땐 몰입해서 쓰느라 맞춤법에 일일히 신경 못 쓴다고 하시는 작가분들도 있지만, 바빠서 키를 잘못 눌러 쓴 오타랑 맞춤법을 틀리는 건 경우가 다릅니다. 글로써 말한다는 글쟁이들이 맞춤법을 틀린다는 건 공부가 부족하다는 얘기밖엔 안 됩니다.
음.... 일단 편집자와 작가의 역할에 대해서는 공감하는데, 작가로서도 아주 기본적인 단어의 사용법 같은 것은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편집자가 잘못 사용된 표현이나 단어, 혹은 오타를 집어낸다고는 하지만 정말 평범한 단어임에도 작가가 잘못 사용한다는 것은 스토리 진행이나 문장력을 논하기 이전에 기본적인 소양의 문제일 듯 싶네요.
외계어로 엉망진창으로 글을 써서 외계어를 번역해야하는 것도 편집자의 역할은 아니겠지 싶습니다.
집필하는거에만 미쳐 있는 글쟁이들은 맞춤법이나 이런거에 신경 자체를 못씁니다 그 이유인즉슨 반복적으로 뇌속에서 떠오르는 영상들을 쓰다 보면 맞춤법같은거에 신경을 못씁니다
단순히 독자들은 쉽게 생각하더군요 뇌속에서 떠오르는 영상을 맞춤법을 마차가며 쓰는게 모르기 힘들고 어렵냐고 결론은 보통 어려운게 아닙니다.
가뜩이나 뇌속에서 반복적으로 무한정으로 떠오르는 같은 영상을 글로 포현하는것을 견디는 것 자체가 정신적으로 소모도 엄청심하고요
그런것은 이해해주실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쟁이들이 일일이 맞춤법 공부도 하고 하면서 글을 쓰면 좋겠지만, 그게 또 쉬운게 아닙니다 더군다나 글을 많이 써보지 않은 글쟁이들 같은 경우는 글을 쓰면서도 내가 쓰고 있는 단어가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요 저같은 경우는 한편 한편 내놓는데 두달씩 걸리는데 다 그런 이유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일이 맞춤법같은거 신경쓰고 하면 1일 연재 힘들어요
한글 쓰고 계시면 맞춤법 확인하는데 걸리는 시간 별로 안 들어요. 쓰고 나서 한 차례 확인하고 고치는데 고작 몇 분.
그런데 이런 말 하면 꼭 "전 메모장에 쓰는 습관이..." 이러는 분 계시더군요. 습관을 바꾸시거나 교정 프로그램을 쓰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없어서 맞춤법 못 고친다는 건 정말 핑계입니다.
냉정한 말인지 몰라도 그냥 게으르거나 의지가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덧붙입니다만, 위의 제 댓글은 문과 같이 프로그램으로 고치기 어려운, 그래서 글 쓰는 사람이 직접 공부해야만 하는 경우에 대한 말이 아닙니다.
간단히 고칠 수 있는 맞춤법 교정조차 대수롭지 않게 안 하시는 경우입니다만, 어떤 경우든 기분 나쁜 말일 수 있었겠네요. 에고.^^;
받아드리다, 받아들이다. 드리다, 들이다 이 두가지의 경우 모두 한글프로그램에서 맞춤법에 정식으로 등록되어있기 때문에 의미를 파악하지 않으면, 사용할 때에 혼란이 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응당 그 의미까지 파악하여 제대로 된 사용을 해야하는 것이 옳으나, 게으르거나 의지가 없기 때문에 틀리는 것은 아니란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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