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예전에 썼던 소설에서 설정했던 검입니다.
이름 : 블러디 로즈 (Bloody Rose)
길이 : 145cm, 폭 3,5cm, 무게 : 6kg
역대 재위했던 왕들 중, 가장 흉포했던 왕이 주조하도록 시켰던 검. 특이한 점은 아다만티움 광석을 두드릴 때 썼던 모루와 망치는 미스릴제였다. 더욱 특이한 점은 광석을 달굴 때 사용한 땔감은 마법사들의 시체였으며, 광석을 식힐 때 물 대신에 사용한 것은 마법사들의 피였다. 이른바 마법사들의 피와 몸을 사용하여 만들어낸 검이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탄생한 검은 그야말로 검신이 붉은색이며, 안티매직효과가 부여되어있었다. 다만 검 자체에 맴도는 마력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은 사용할 수 없으며 오히려 저주로 미쳐버릴 수 있다고 한다.
전설의 무거운 트롤검
길이 4.5m 폭 1m 무게 : 380kg
재질 : 화강암.
모양새 : 거대한 투핸드소드
멍청한 트롤들이 놀랍게도 머리를 맞대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들게 되었다는 전설의 트롤검이다. 검날이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손잡이는 지나가는 솜씨좋은 드워프를 잡아 철제로 만들게 했다. (그리고 그 드워프는 꿀꺽 먹었다. 토사구팽의 예랄까?)
하지만 트롤들은 심각한 회의에 빠졌다. 검이 너무 무거웠던 것이다. 트롤들은 그 검을 숲속에 살자쿵 버려두고는 다시 가벼운 나무 클럽을 쥐고 사냥을 떠났다고 전해진다. 그리하여 트롤 사이에서는 농담조로
"검같은거 만들 놈" 이라는 말이 떠도는 데 이는 부질없는 한량. 아니면 쓸데없는 짓을 한다는 힐난과 같다.
이름 모를 쾌락의 단검.
길이 40cm
폭 4cm
외형 : 재질은 검붉은 쇠로 되어 있고 손잡이는 사람 가죽으로 감싸있으며, 폼멜 좌우에 사람 얼굴이 있는데 평소에는 우울함에 쩔어 있는 얼굴이지만, 피해자의 상태에 따라서 점점 행복하게 웃다가 심할땐 쾌락에 미친 얼굴로 변하다.
과거에 어느 네크로맨서가 본인의 세상에서 홀로 우울하다고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 이 감정을
전하고 싶어서 만든 단검. 이 단검에 스치기라도 하면 그 사람은 극심한 우울증에 빠지기 시작하고, 보통 6일내에 자살을 시도한다. (운이 극도로 좋으면 살수도 있음.)
이 검의 사용자는 피해자가 우울함을 느끼는 강도에 따라 행복을 갈취하여 느낀다. (변태냐..)
동시에 너무 많은 사람에게 사용하면 극도의 쾌락으로 본인에게 해가 될수도 있다. (너도 마약중독처럼 가는거야) 동시에 2명이상에게 사용가는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사용자의 우울증이 깊다면 5명까지도???)
검명 렉스터의 후회 - 내 욕심 부리다 결국 이렇게 될줄알았지. 어차피 사람 다 죽는다 가족이나 잘 챙겨라. Ps. 그러게 말이다
길이 56센치 (2미터 88센치) 검신 48센치 손잡이 8센치
폭 24센치 (96센치)
무게 16키로 한손검
선사 역사 통틀어 최고의 장인 렉스턴이 죽기전에 최고의 검을 만들고자 자신의 영혼을 악마 크로나투스에게 바치고 10년에 걸쳐 몸이 검으로 변하게되는 저주를 받았다. 이 저주아닌 저주를 받은 렉스턴은 십년동안 정제된 철 주괴만을 먹고자 했으나 단 삼일만에 위염 및 철분과다 섭취와 영양실조 그리고 탈수증세로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는 죽기 전에 자신의 몸에 칼을대어 그의 인생의 교훈을 써내려갔다. 이윽고 그가 죽음에 직면한 순간 악마는 렉스턴의 죽음으로인한 계약강제파기를 느꼈고 계약조건 미달로인해 렉스턴의 영혼을 흡수하지 못할까봐 그 자신의 영혼을 렉스턴의 몸에 강제강림 시켜 죽음의 기한인 10년을 채워보려고 했으나 자신마저 검화 저주로 인해 하루를 못버티고 자신의 유언을 몸에 새긴 채 검이 되어버렸다.
이 검은 아주 보기 싫은 탁한 회색이며 실제로 421년간 존재했지만 그 긴 세월 그 어떤 기사들의 선택도 받지 못한채 녹만 엄청나게 슨채로 방치되어왔다. 그 어떤 물리,마법적 공격도 통하지 않으나 사용자는 이 검에 오러를 집적할수없다. 녹이 슬뿐 절대 파괴되지 않고 사용자가 욕심을 버리고 버려서 단 한톨의 욕심도 남기지 않았을때 검은 각성하여 무게는 느껴지지 않게되며 악마의 검술을 쓸수있게 되고 한손검에서 대검이됨과 동시에 사용자에게 욕심의 씨앗을 심는다.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자가 검을 잡으면 평생 엄청난 수전증이 오게되어 검사 같은 경우엔 다시는 검을 들수없게된다
제가 예전에 기획하던 소설에 쓰려던 검이지만...설정이 바뀌어버려 오갈데 없어진 아이를 기꺼이 맡기고 싶습니다.
검명 : 화문태자
종류 : 쌍수도
옛날 동양의 한 무예로 유명한 국가에, 늦게나마 왕자가 태어나게 되었다. 왕은 무척이나 기뻐하며 그 국가의 전통에 따라 왕자를 위한 한손검을 제작하게 하였으나, 과정에서 착오가 일어나 그만 쌍수도를 만들게 되고 말았다. 왕은 진노하여 대장장이를 처형하려 하였으나, 쌍수도를 끌어안고 기뻐하는 태자를 보고는 화를 가라앉혔다. 십수년의 세월이 흐르고, 태자는 어린시절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쌍수도를 온전히 다루기 위한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노약해진 왕을 끌어내려는 음모를 꾸미던 간신들에게 있어 태자가 강해진다는 사실은 자신들을 위협하는 것이었고, 끝내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세자는 자신을 따르는 병사들과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쌍수도를 들고 맞서 싸웠으나, 수적으로 밀리는데다 아직 실력이 부족한 태자로서는 막을 방도가 없었다. 죽어가는 와중에, 세자는 자신의 곁에서 타오르는 불꽃으로 검에 자신의 필체를 남겨 강물에 띄워보냈다. 자신이 이 세상에 있었다는, 무예를 숭상하는 고결한 왕족이 이 세상에서 찬란한 불꽃을 피웠었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
긴 세월이 흘러 이 검은 서양의 어딘가로 흘러들어갔다는 모양이지만, 그 행방을 자제히 알 수는 없다. 다만 풍문에 의하면, 반역으로 궁지에 몰렸던 한 국가를 버려졌던 왕자가 구원해냈다고 하는데, 그 왕자는 그 동안 본적이 없는 거대한 외날검을 들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검에는, 비록 해석할 수는 없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의 고결한 영혼을 깨워주는 글귀가 세겨져 있었다고 한다...
정도를 지키는 그 고결한 정신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 이름모를 동양의 어느 태자
이름: 할아버지의 녹슨 단검
형태: 길이 25cm. 무게 300g. 칼자루를 나무로 만든 사냥 보조용 단검. 가죽 칼집.
할아버지가 옆집 아저씨에게 늙은 호박 두 개와 감자 한 바구니를 주고 샀다. 공방 문양도 새겨지지 않은 동네 대장간표 상품.
할아버지가 아직 미혼일 때에 할머니의 약혼 소식을 듣고 눈이 뒤집혀 들고 나갔으나 헛소문임이 밝혀짐과 동시에 프로포즈에 성공하여 칼집에서 한 번 뽑혀보지도 못하고 창고에 던져졌다. 그 후 두 분이 백년해로 하는 동안 혼자 쓸쓸히 창고에서 녹슬어 갔다는 슬픈 운명의 검.
이름 : 파괴의 여왕
형태 : 길이 20cm. 무게 50g. 검신이 없이 손잡이만 존재.
오로지 언젠가 찾아올 용사(영웅)를 위해 봉인되어 있는 성물. 손에 쥐는 순간 사용자는 머나먼 미래에 언젠가 자신이 얻을 수 있을 실력, 수련, 경험을 온전하게 손에 넣는다. 다만 신체에 전해지는 부하는 상상을 초월하며, 정도 이상의 미래(10년 이후)를 끌어낼 경우 수명마저 깎여나간다.
미래의 실력을 불러오는 순간 광채로 이루어진 검신이 모습을 드러내며, 그 검신의 형태는 고정되어 있지 않아 어느 형태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검이라고 부를 수 없는 형태인 경우도 있다. 단순히 미래의 실력을 불러오는 것만이 모든 기능은 아니며 검으로서의 성능도 절륜. 어떠한 종류의 능력이라도 사용자의 정신력을 소모해 파괴해버릴 수 있다.
또한 용사(영웅)의 운명을 지니지 못한 자가 다룬다면 사용자는 성물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미래'에 의해 정신을 갉아먹히고 뜯겨나가 사용을 반복해 최후에는 검의 힘을 발동하는 순간 피아의 구분조차 하지 못하는 파괴의 화신으로 변해 주변 일대를 모두 부숴버리고 모든 힘을 소진한다. 이 경우 최소 모든 능력의 극단적인 하락에서 최대 사망으로 이어지며, 살아날 경우 쓰러뜨리려 했던 적은 반드시 살아남고 스스로 구하고자 했던 것들에게 무조건 배신당해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현재까지 이 검을 사용했던 이는 단 한 명. 아이러니하게도 교단의 성녀였다. 성녀이자 동시에 전무후무한 검술의 천재였던 그녀였지만 용사(영웅)는 아니었던 그녀는 스스로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교단의 경비를 뚫고 봉인을 열어 거대한 악과 맞섰고, 그에게 깊은 부상을 입히는데 성공하지만 대부분의 능력을 잃고 대지로 추락했다.
추락한 그녀는 자신을 구해준 은인부부의 동료가 되어 박해받는 이들을 구원했고, 그들의 행보에 끊임없이 제동을 거는 제국의 토벌대와 맞섰다. 그녀의 마지막은 당시 인류의 가장 큰 전력이었던 제국의 가장 강대한 두 기사단과의 전투였다. 성녀와 부부는 기사단에 의해 사망했고, 가장 강대했던 두 기사단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는 단 한 명, 가장 약한 신입뿐이었다.
그 뒤로 15년. 성녀에 의해 큰 부상을 입었던 거대한 악은 음지에서 세력을 키우고 부상을 돌보아 마침내 온전한 회복을 마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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