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라도 왕창 올려주고 완결하는 경우가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그런작품 딱 하나 봤는데 오히려 여태까지 쓴글을 토대로 완결까지 상상이 되서 좋았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세부스토리와 전개방식이 빠져서 반쪽 짜리였지만 그것도 나름 괜찮은 완결이라고 봅니다. 연중하느것 보다는...
자신의글이 스스로 재밌는데 끊는다는건...그냥 인기를 신경쓰신다는건데... 거기다 출판경험도 있으시고 간단하게 생각합시다. 사업하다가 장사가 안되면 접을것인가 말것인가로요. 그럼 좀 더 결정이 쉬울것입니다. 좀 더 마음을 가볍게 가지세요. 아 접어야겠다고 거창하게 생각할필요없습니다. 그냥 좀 쉬세요 . 그럼 되는겁니다. 그러다 영감이 떠오르면 다시 또 쓰면 되는겁니다.
거창한 게 아니라 바로 그겁니다.
까놓고 말하자면 - 전업으로 하고 싶은데 이 소설로는 안 되겠고, 그런데 오직 경제논리만으로 쓰던 소설을 접는 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은가 - 라는 거죠.
그런데 확실히 유료 연재 시대여서 그런지 의견이 거의 한곳으로 모이는 것 같군요.
고민한 제가 바보스럽게 여겨질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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